애플, 70만원대 고성능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 공개

이승윤 2020. 12. 9. 00: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국가에서 주문 접수..12월15일 판매 돌입
한국은 추후 출시, 가격은 71만9000원
애플이 최고사양 음질에 노이즈캔슬링 기능도 탑재한 무선 헤드폰 '에어팟 맥스(AirPods Max)'를 깜짝 공개했다.

애플은 8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파이 오디오, 적응형 EQ,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공간 음향 기능 등을 제공하는 에어팟 맥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스카이 블루, 그린, 핑크의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 제품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바로 주문접수에 들어가 12월 15일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애플 측은 에어팟 맥스의 모든 부분이 뛰어난 음향 성능을 위해 세심하게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헤드밴드의 중심부를 이루는 캐노피는 통기성이 뛰어난 니트 메시 소재로 만들어져 본체의 무게를 분산시키고 착용자의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밴드 프레임은 다양한 유형의 머리 모양 및 크기에 맞는 강도, 유연성 및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텔레스코핑 암은 부드럽게 길이가 조절되면서도 원하는 착용감을 유지하도록 고정된다.

음질도 좋다.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하고 있어 풍부하고 깊은 베이스, 정확한 중음 그리고 선명하고 깔끔한 고음 확장성을 제공해 모든 음을 들을 수 있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애플이 설계한 H1칩을 이용한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로 역대 최고 품질의 청음 경험을 구현한다는 것. 초당 90억 회의 연산이 가능한 H1칩의 10개 오디오 코어를 각각 활용하는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는 적응형 EQ,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주변음 허용 모드와 공간 음향 등 전에 없던 청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팟 맥스는 광학 및 위치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머리에 착용된 상태를 자동 감지한다. 착용 상태가 되면 오디오를 재생하고 벗거나 사용자가 한쪽 이어컵을 간단히 들어올리면 일시 정지한다. 음성 통화나 시리(Siri) 명령을 할 때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사용자의 음성에 집중하는 빔포밍 마이크 기술이 적용된다.

애플은 에어팟 맥스가 뛰어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및 공간 음향을 활성화한 상태로 20시간까지의 생생한 오디오, 통화 시간 또는 영화 재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71만9000원에 8일부터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일부 국가에서 12월 15일 화요일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은 추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