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청도교육지원청 상대 '감사 착수'..늑장 대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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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이 청도도서관 신축사업과 관련해 청도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9일 경북도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은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도도서관 신축 공사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하순께 사문서를 위·변조한 업체가 청도도서관 신축 공사에 감리용역 업체로 선정된 문제와 관련해 도교육청에서 회의(계약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도교육청 감사실은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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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이 청도도서관 신축사업과 관련해 청도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본보 12월3일자 보도)
수차례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났지만 지금껏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은미 도교육청 감사관은 8일 "사업비 97억 원이 투입된 청도도서관 신축사업에서 사문서를 위·변조한 업체가 감리용역 업체에 선정된 점 등을 살펴보기 위한 공식 감사팀을 구성했다"며 "청도교육지원청 해당부서를 상대로 자체 감사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
감사반장을 포함해 3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은 도서관 신축공사와 관련한 행정행위 자체와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 발생 1년여 지난 시점에 시작한 자체 감사여서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달 19일 경북도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수 도의회 부의장은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도도서관 신축 공사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문서를 조작한 부도덕하고 부실한 업체가 청도도서관 신축공사의 감리용역을 수행했다는 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 부의장의 이 같은 지적에도 도교육청 감사실에선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8월 하순께 사문서를 위·변조한 업체가 청도도서관 신축 공사에 감리용역 업체로 선정된 문제와 관련해 도교육청에서 회의(계약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도교육청 감사실은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감사실 관계자는 "청도도서관 신축공사의 문제점은 올해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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