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허재 잡는 과거사 폭로 "태릉 시절 밤만 되면 없어져"(뭉찬)[어제TV]

서유나 2020. 12.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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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이 거침없는 과거 폭로로 허재를 들었다 놨다 했다.

12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74회에는 농구 전설 현주엽이 용병으로 출격, 허재와의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또한 현주엽은 농구대잔치 스타였던 허재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편 이날 현주엽은 허재와 농구 1대1 대결, 다리 싸움을 해 체력적으로도 크게 한방을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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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현주엽이 거침없는 과거 폭로로 허재를 들었다 놨다 했다.

12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 74회에는 농구 전설 현주엽이 용병으로 출격, 허재와의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현주엽은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주역인 만큼 허재의 은메달부터 견제했다. 농구 대통령 허재가 "금메달이 없다"는 것. 이에 허재는 현주엽이 금메달을 딴 때가 "내가 국가대표 은퇴했을 때"라고 변명했지만 현주엽은 "형이 은퇴하니까 바로 우승하잖냐"는 말로 크게 한방을 먹였다.

이어 현주엽은 태릉선수촌에서 훈련받던 시절 허재와 같은 방을 썼다며 "오늘 제가 불면 허재 형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현주엽은 "솔직히 말하면 어렸을 때 허재 형 정말 좋아했다. '나도 저렇게 돼야지'하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런데 대표팀 방 같이 쓰는 순간 그게 다 깨졌다"고 말했다.

현주엽의 폭로는 계속됐다. 현주엽은 "그래도 형이 되게 좋은 게"라며 미담 같이 운을 떼더니 "태릉에서 합숙을 하면 계속 똑같은 일만 해야 하고 허재 형 얼굴만 보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허재 형이 후배들 사랑하는 게 밤만 되면 없어지니까"라고 말해 반전을 안겼다. 허재는 현주엽의 재치에 웃으며 자신이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피해준 것이라고 포장했다.

이후 당시 사정을 아는 김재엽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김재엽은 "우리 때 철조망을 쳐놨다. 그런데 하영주 선배가 (철조망에) 개구멍을 뚫었다. 허재랑 하영주 선배들 둘이 (그 개구멍으로) 자주 다녔다"고 증언했다. 김용만은 "그때부터 허개, 허개 한 거구나"라는 말로 큰 웃음을 줬다.

또한 현주엽은 농구대잔치 스타였던 허재에 대해서도 말했다. 당시 허재는 이상민, 문경은 등과 함께 F4로 불렸던 바. 그러나 현주엽은 "이상민이 아니면 아무 의미없다. 이상민이 1등. 이상민 90%에 나머지 10%로 나눠먹기였다. (10%에서도) 허재 형은 거의 (지분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억울해 하며 "오빠부대가 언제부터 생긴 줄 아냐. 나 때부터 생겼다. 오빠부대가 나부터 생겨 애들에게 물려준 거다"고 주장했다. 당시 허재는 큰 인기를 끌어 장동건과 함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도 출연했었다.

한편 이날 현주엽은 허재와 농구 1대1 대결, 다리 싸움을 해 체력적으로도 크게 한방을 먹였다. 123㎏의 돌파력과 힘에 크게 밀린 허재는 지나가버린 세월을 새삼 실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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