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고성능 GT에 대한 기아의 해석,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2020. 12.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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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스팅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선보이며 더욱 매력적인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를 선보였다.

기아자동차가 단종설이 돌았던 ‘기아 스팅어’를 포기하지 않고, 새롭게 다듬었다.

그 이름은 ‘스팅어’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그 완성도를 더욱 강조하는 의미를 더한 ‘마이스터(Meister)’로 낙점하고 다양한 부분에서 더욱 대담하고 적극적인 디테일을 적용하여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2017년, 데뷔와 함께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막상 국내 시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기아 스팅어’. 그러나 단종이라는 부담을 딛고, 새로운 변화로 도약에 나서는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는 과연 어떤 모습과 가치를 갖고 있을까?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강렬한 존재, ‘기아 스팅어’의 등장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1년 GT 컨셉이라는 독특한 컨셉 모델을 제시하고, 2014년에도 GT4 스팅어라는 컨셉을 제시하며 ‘GT’ 성향의 존재를 준비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리고 그 결과 K8이라는 이름이 아닌, 독자 네이밍인 ‘스팅어(Stinger)’라는 이름을 가진 새로운 존재가 등장하게 되었다.

스팅어, 즉 ‘찌른다’라는 말과 같이 스팅어는 지금까지의 기아차가가 제시한 것 이상의 우수한 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세련된, 그리고 대담한 스타일의 4도어 쿠페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에서 판매 실적은 그리 우수하지 않을지 몰라도 유니크한 스타일과 주행 성능의 매력은 분명 대중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다만 국내에서의 실적 저하로 인해 스팅어의 단종이 예고되어 그 미래가 다소 불안해 보였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차량 가치를 높이는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는 말 그대로 더욱 대담하고, 또 역동적인 디자인 변화를 제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량의 체격에 있어 4,830mm의 전장과 각각 1870mm와 1,40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세련되고 매력적인 4도어 쿠페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와 함께 기존과 같은 2,905mm의 휠베이스는 여전히 길게 느껴진다.

첫 데뷔 상황에서도 세련되고 유려한 실루엣을 제시하여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던 것처럼,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역시 매력적인 가치를 제시한다. 라이팅 유닛을 새롭게 구성한 헤드라이트를 더해 미래적인 감성을 살리고 바디킷 역시 새롭게 다듬어 감성적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여기에 측면 역시 기존의 깔끔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매력적이고 대담한 스타일의 18인치 및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하여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덧붙여 사양에 따라 브레이크 캘리퍼를 붉게 물들여 ‘고성능 모델의 가치를 제시한다.

덧붙여 후면 디자인 역시 소소한 개선을 통해 ‘디자인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후면에는 새로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및 차체를 가로 지르는 라이팅 디테일을 더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튜온으로 높아진 가치

한편 기아자동차는 스팅어 마이스터를 위해 다양한 디테일 및 액세서리를 새롭게 적용했다. 튜온을 통해 제공되는 악세라리는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외장 파츠 및 디테일 요소는 물론이고 루프 스킨, 도어 스팟 램프, 알칸타라로 구성된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 등 다양한 요소들이 대거 마련되어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공간의 가치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아 스팅어 고유의 디자인 요소를 고스란히 이어간다.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대시보드는 고성능 GT의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이와 함께 시장의 요구에 따라 10.25인치 크기의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하여 다양하게 마련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다 손쉽고,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퀼팅 나파가죽 시트를 실내 공간에 적용하여 더욱 우수한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실제 1열 시트는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한 감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여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이와 함께 2열 공간은 4도어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휠베이스, 그리고 고급스러운 2열 시트를 통해 탑승자를 위한 여유를 제시한다. 차량 특유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시하여 공간에 대한 고객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

한편 실내 공간에는 렉시콘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더욱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참고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저음부터 고음까지 음역 별로 최적의 사운드를 제시하여 차량 가치를 더욱 높인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더욱 발전된 성능의 스팅어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는 파워트레인의 개편을 통해 더욱 우수한 성능과 움직임을 자랑한다.

기존의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대체하는 새로운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마련하여 ‘성능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실제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의 보닛 아래에는 브랜드 최초의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 304마력(PS), 43.0kgf.m의 토크를 과시한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여기에 하이엔드 트림으로 마련된 V6 3.3L 가솔린 터보 사양은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소폭 개선된 373마력과 52.0kg.m의 토크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여 주행 성능의 가치를 더욱 효과적이고, 폭발적으로 연출했다.

참고로 두 차량에는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 및 AWD 시스템을 마련하여 스포티한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기존의 스팅어가 제시했던 더욱 강력하고 대담한 주행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코너링을 구현할 수 있는 차동 제한장치(M-LSD)를 기본 적용해 차량 가치를 높였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더욱 풍부한 사양의 스팅어 마이스터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공간의 가치를 더한 스팅어 마이스터는 ‘최신의 첨단 안전편의사양’ 역시 대거 적용했다. IT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차량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졌다. 리모트 360도 뷰와 차 위치 공유 서비스, 차로 유지 보조, 그리고 보다 효율적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어 그 가치를 높인다.

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리뷰

스팅어 마이스터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플래티넘 기준 3,853만원부터 시작되며, 마스터즈 4,197만원이으로 책정되었다. 참고로 마스터즈에서 선택 가능한 GT 3.3 터보 패키지의 가격은 446만원을 추가해 4,643만원으로 책정되었다.(*개별소비세 3.5%기준)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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