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잘 땐 TV전원 OFF→주량 모르는 주당 '반전 영끌왕'(온앤오프)[어제TV]

한정원 2020. 12. 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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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유미가 남다른 절약 생활을 보였다.

12월 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아유미가 출연했다.

아유미는 일어나자마자 콘센트를 껐다. 아유미는 "일어나면 휴대폰 충전기를 안 쓰잖냐. 아예 꺼놓는다. 칫솔도 툭툭 치면 계속 나온다. 오늘 아침에는 잘라서 썼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모든 전자제품 전원을 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유미는 "사용할 때만 전원을 킨다. TV도 잘 때는 전원을 끈다"고 설명했다. 아유미는 양치질을 한 뒤 마스크 팩을 했다. 아유미는 마스크 팩 속 에센스를 목, 팔에 덕지덕지 바르며 영끌(영혼을 끌어모으다) 면모를 뽐냈다.

아유미는 마스크 팩을 한 채 공기청정기를 껐다. 아유미는 "공기 청정기는 파란색 되면 바로 끈다. 어렸을 때부터 숙소 생활해서 어른들이 모든 걸 챙겨줬다. 자취 후 관리비 존재를 의식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아유미는 "첫 관리비, 전기세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때부터 아낄 수 있는 건 따박따박 하는 것 같다. 미션 같다. '아낄 수 있구나'라면서 재미가 붙는다. 돈이 확 준거 보면 해냈다는 생각이 든다"며 "보통 집보다는 관리비, 전기세가 반 정도다"고 자랑했다.

아유미는 난방을 키지 않고 외투와 양말을 착용했다. 아유미는 건강 주스를 먹으며 샤론 최 통역 영상을 시청했다. 아유미는 "내 아이돌이다. 샤론 최를 보며 통역사 꿈을 보기 시작했다. 일본어 자격증 따려고 공부 중이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아유미를 일본인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고 아유미는 "그렇다. 난 한국인이다. 전주 이씨다"고 해명(?)했다.

아유미는 한국어 공부를 위해 나무위키를 봤다. 아유미는 '애매한 위치'라고 써있는 나무위키를 보며 버럭 했다. 아유미는 "맞긴 맞는 말인데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말이잖냐"고 충격받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유미는 화나서 맥주를 먹고 명상을 했다.

이후 배우 전혜빈을 집으로 초대했다. 아유미는 직접 만든 삼겹살 김치찜과 막걸리를 먹었다. 아유미는 "전혜빈은 나에게 엄마 같은 존재다. 명절 때 혼자 있으면 날 챙겨줬고 아프면 간호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혜빈은 "정말 맛있다. 손도 야무지다. 시집만 가면 된다"고 아유미를 칭찬했고 아유미는 "내가 의외의 면이 많은데 남자친구가 없다. 이렇게 예쁘게 음식을 해도 소용이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전혜빈은 "코로나19 때문이다"고 아유미를 위로했다.

성시경은 "외람된 질문인데 한국에서 남자친구를 정리하고 일본에 갔다가 일본에서 올 때 정리하고 온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아유미는 "그건 아니지만 이번에 올 때 정리하고 왔다"고 맞받아쳤다.

아유미는 "전혜빈을 보면 진짜 결혼하고 싶다. 정말 행복해 보인다. 최근 일 때문에 사주를 봤는데 남자 복이 없다더라.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아유미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궁금해했고 아유미는 "술 먹는 사람 좋아한다. 내가 술을 좋아하니까 같이 마셔주는 사람을 원한다. 웃긴 사람, 운동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일부러 날 겨냥해서 말하는 거냐"며 수줍어했다. 아유미는 "오빠는 아니다"고 조세호를 놀렸다.

전혜빈은 "내가 남자였다면 너 같은 여자랑 결혼하고 싶을 것 같다. 술만 줄이면 완벽하다"고 말했고 아유미는 "술은 기억 안 날 정도로 먹는다. 취하면 즐거워한다. 춤추고 노래해서 얼마나 먹는지 모른다"며 웃었다. 이어 "최근 소주에 빠졌다. 아유미 제2의 인생 시작했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배우를 하고 싶어 일본에 갔다며 "전혜빈도 그렇고 주위에 배우하는 사람 보면 너무 부럽더라. 재밌을 것 같았다. 언어적인 벽이 있어서 일본으로 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유미는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일본 말이 어눌하지는 않잖냐. 근데 당연히 난 무명인이었다. 너무 신인부터 시작해서 대기실도 없었다"고 회상했고 전혜빈은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고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린다는 전화를 받고 그 용기가 대견스럽고 대단했다"고 공감했다.

아유미는 일본 활동을 마무리하고 아예 한국으로 와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한국에서 활동 열심히 하려고 한다. 예능 같은 것도 차근차근하고 싶다. 발음도 열심히 해서 배우 활동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유미는 전혜빈과 '강호동의 천생연분'을 본 뒤 '큐티 허니', 룰라 노래를 틀고 격렬한 춤을 선사했다. 전혜빈은 "배우 이미지 어떻게 쌓았는데 화제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아유미는 절약 생활로 인간 '온앤오프' 면모를 뽐냈다. 남다른 꿈과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아유미가 앞으로 보여줄 활동이 기대된다.(사진=tvN '온앤오프'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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