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년도 안 된 LG V50.. 수리 안된다고?

강소현 기자 2020. 12.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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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가 없어 2021년 1월20일까지 수리가 받기 어렵다고 한다".

지난해 5월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50의 이야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LG V50의 액정이 깨졌을 시 수리를 받기 위해선 수개월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LG V50, 늘어나는 수리 지연 기간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V50은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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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50의 액정이 깨졌을 시 수리를 받기 위해선 수개월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LG전자 제공
"재고가 없어 2021년 1월20일까지 수리가 받기 어렵다고 한다". 지난해 5월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V50의 이야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LG V50의 액정이 깨졌을 시 수리를 받기 위해선 수개월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 때문이다. LG 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이 지연되고 있어 이와 관련 수리가 어렵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저희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서 부품 수급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LG V50, 늘어나는 수리 지연 기간…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V50은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출고가는 119만9000원였다. 특히 LG V50은 출시 일주일 만에 약 10만대를 판매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작인 V40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였다. 이처럼 출시 2년도 안 지난, 잘 나가던 스마트폰이 부품도 없다니 소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LG V50의 수리가 지연된다는 불만글은 지난 3월부터 꾸준히 게재돼 왔다. 처음엔 2~3주 지연됐던 기간은 점차 1개월, 2개월로 늘어났다.  

V50 사용자 A씨는 액정에 초록줄이 나타나는 현상을 겪어 지난 3월9일 수리를 접수했으나 17일까지 부속품이 미입고 된 상태였다며 "수리기사님 말씀으로 엘지 부속품 생산공장이 중국으로 이전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들었다. 부속품이 빨리 입고돼 V50 사용자 분들 사용에 불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지난 7월 LG 스마트폰 사용자 카페에 올라온 '액정수리를 2주째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의 글에는 "전 3주 기다렸다" "소비자 입장에선 엘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 "3주 지나니 연락와서 내일 수리 예약했다" "6월5일부터 50일 넘게 기다리고 있다"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11월이 돼 올라온 대부분 글들에는 "액정 수리를 받기 위해선 내년까지 기다려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 사용자 B씨는 지난달 23일 올린 'V50 수리관련 서비스센터 불만사항에 글 한번씩 쓰는게 좋을것 같다'는 제목의 글에서 "엘지에서 많이 팔린 제품군이 코로나 핑계로 부품 수급이 이렇게 안 된다는건 말이 안 된다"며 "이번 일로 대충 만들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버리는 기업이구나 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오래된 제품도 아니고 2년도 안 지났는데 수리 부품을 이렇게 관리 안한다는건 애초에 제품 팔아놓고 사후관리를 하나도 안해주는 것 같다.다신 엘지폰 안 쓸 것 같다"고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리지연에 따른 보상은?… "1개월 못 받을 시 교환 혹은 환급" 



그렇다면 불편을 겪은 사용자들은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통상 부품이 부족해 수리가 지연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다. 이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휴대전화에 부품보유기간을 4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 소비자원 관계자는 "수리를 1개월이 지나도 못받는 경우 품질보증기간 이내 교환이나 환급, 지났을 경우 감가상각 후 잔여금액을 돌려주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강제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사업자들이 이를 어긴다고 제재할 강제적 요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디.  

LG전자는 뒤늦게 나서 수리 지연으로 불편을 겪고있는 사용자들에 보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인트를 제공하고 임대폰을 제공하는 등의 방식이다. 향후 LG전자의 대처가 LG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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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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