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 언니' 김현미보다 더 쎈 변창흠?.. 부동산 규제 드라이브 재시동

김노향 기자 2020. 12.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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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 두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변창흠(56)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주택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전문가 중의 한사람으로 손꼽힌다.

김 장관은 최장수 국토 장관으로 각종 부동산 세제 개편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강력한 규제정책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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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변창흠 내정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정부 초기부터 지금까지 4년째 주거정책을 설계하고 이끌어온 김현미 국토 장관의 갑작스러운 교체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정부 두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된 변창흠(56)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주택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강력한 부동산 규제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전문가 중의 한사람으로 손꼽힌다. 현정부 주거정책의 핵심인 수도권 3기신도시 개발계획을 세웠고 공공임대주택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라는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신임 국토 장관에 변 내정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문정부 초기부터 지금까지 4년째 주거정책을 설계하고 이끌어온 김현미 국토 장관의 갑작스러운 교체다. 관가 안팎에선 변 내정자가 김 장관과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뚝심으로 규제정책을 밀고나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변 내정자는 세종대 교수 출신으로 시민단체를 거쳐 서울주택도시공사(LH) 사장 등을 지낸 주택 공공정책 분야의 전문가다. 1965년생으로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한국도시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도 서울시의 주택정책에 관여했다.

여권 내부에선 최근 심화되는 전세난과 집값 폭등으로 주택시장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 김 장관을 교체할 경우 부동산정책 기조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김 장관은 최장수 국토 장관으로 각종 부동산 세제 개편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강력한 규제정책을 이끌어왔다.



정권 말 부동산정책 수장 교체 필요한 이유는?


하지만 사상 초유의 전세난으로 무주택자의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 부동산 여론을 바꿀 전환점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변 내정자가 LH 사장으로 취임한 건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1년 8개월 동안 변 내정자는 3기신도시 지구 지정을 단행하고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전세대책의 핵심 '공공전세 공급'도 맡고 있다.

학계에 몸담은 시절부터 줄곧 '주거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인 만큼 앞으로 부동산정책의 기조가 바뀌기보다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부동산학계 관계자는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수행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교통 분야의 경험이 부족한 것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변 내정자는 올해 3월 재산공개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129.73㎡ 아파트를 1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올해 3월 기준 공시가격은 5억9000만원. 2006년 매입 후 현재까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를 포함해 총재산은 6억486만원으로 신고됐다.

[프로필] ▲경북 의성(56) ▲능인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대 행정학 박사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도시연구소장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기획평가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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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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