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아동 교재 '동몽선습 집필지 괴산서 학술대회 열려

강신욱 2020. 12. 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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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아동 교재인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책의 집필지로 알려진 충북 괴산에서 4일 열렸다.

충북대 우암연구소(소장 어강석)와 (사)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윤관로)는 이날 오후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세계 최초 아동 교재 동몽선습과 괴산'을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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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세계 최초의 아동 교재인 소요당 박세무 선생의 저서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충북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 2020.12.04. ksw64@newsis.com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세계 최초의 아동 교재인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책의 집필지로 알려진 충북 괴산에서 4일 열렸다.

충북대 우암연구소(소장 어강석)와 (사)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윤관로)는 이날 오후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세계 최초 아동 교재 동몽선습과 괴산'을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충북대 우암연구소 어 소장은 "괴산은 조선시대 유학자 박세무 선생이 '동몽선습'을 집필한 곳으로 알려졌다. 율곡 선생의 '격몽요결'과 함께 아동들이 덕행과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수 교재였다"고 소개했다.

행사는 이우진 공주교대 교수가 '조선시대 서당교육 측면에서 본 동몽선습'을, 이충구 단국대 교수가 '김정희 친필 동몽선습을 근거로 본 아동교재로서의 의의'를,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가 '박세무의 동몽선습 유포 실상을 통해 본 교재로서의 가치'를, 박연호 충북대 교수가 '동몽선습과 국문시가'를 각각 발표했다.

이상주 전 교수는 이날 동몽선습의 괴산지역 유포 상황을 발표하면서 지역 안팎에서 소장한 다양한 동몽선습 관련 고문서를 소개·전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세계 최초의 아동 교재인 소요당 박세무 선생의 저서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충북 괴산군 농업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가 관련 고문서를 전시하고 있다. 2020.12.04. ksw64@newsis.com

동몽선습은 소요당(逍遙堂) 박세무(朴世茂·1487~1564) 선생이 저술했다.

1983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교과서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의 교과서로 소개됐다.

행사가 열린 농업역사박물관 옆에는 '동몽선습비'가 건립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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