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뒤이은 '구원투수' 변창흠 국토 장관 후보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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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학자 출신으로 도시 계획, 도시 재생 등 분야를 주로 연구해 온 주택 공급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변 후보자는 지난해 LH 사장 취임 이후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건설, 도시 재생 뉴딜 등 굵직한 정부 정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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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학자 출신으로 도시 계획, 도시 재생 등 분야를 주로 연구해 온 주택 공급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를 거쳐 이 대학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서울시 도시개발공사 선임연구원,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참여정부 국가균형위원회 및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4년부터는 3년 임기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토ㆍ도시정책과 부동산정책 추진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변 후보자는 지난해 LH 사장 취임 이후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건설, 도시 재생 뉴딜 등 굵직한 정부 정책을 수행했다. 또 스마트시티 조성과 해외신도시 수출 등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H 사장 부임 직후 변 후보자는 단순한 도시 건설과 주택 공급을 넘어 돌봄, 배움, 일자리, 결혼, 노후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애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고, 도시 재생 역시 주민들의 ‘삶의 변화’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또 ‘지역 내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에도 힘썼다.
최근 전세난이 심화된 상황에서는 LH가 공공전세를 새로 도입하고 공실상태로 남아있는 주택이나 호텔을 전세로 공급하는 등 정부의 전세 대책을 주도적으로 실행했다. 최근엔 서울 도심 내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과 경기 수원에 다자녀 가구를 위한 공공 전세형 주택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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