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 인식개선 위한 '서울대치과병원점' 오픈

김동현 2020. 12. 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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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세계 장애인의 날(12월3일)을 맞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파트너들은 매장 오픈에 앞서 청각장애인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수어 교육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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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세계 장애인의 날(12월3일)을 맞아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매장을 통해 모두가 환영 받을 수 있는 편견 없는 제3의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2018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받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층에 위치한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먼저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해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 수술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당 매장의 장애인 고용률을 50% 이상으로 운영한다. 적극적인 장애인 파트너 고용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및 편견 없는 채용에 앞장선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하는 총 12명의 파트너 중 장애인 파트너는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6명으로 다양한 직급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활약한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파트너들은 매장 오픈에 앞서 청각장애인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수어 교육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간다.

향후 장애인 파트너가 진행하는 고객 대상 커피세미나를 운영하고 매장 내 설치된 디지털 커뮤니티 보드를 활용해 장애인 고용 의무제도, 장애인 인식개선 등의 컨텐츠를 지속 송출하며 관련 SNS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자 했다. 특히 매장 콘셉트 개발 단계에서부터 매장 디자인, 제반 환경, 운영 테스트 등에 대해 현재 스타벅스에서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매장에 점자 메뉴판을 비치하고, 점자와 입체로 만든 지도인 촉지도를 매장 출입구 앞에 배치했다. 주문하는 곳, 음료 받는 곳 등 매장 곳곳에 점자 안내 문구를 설치해 시각장애인의 이동 및 매장 이용을 배려한 것도 특징이다.

휠체어 이용 고객 및 추후 휠체어 이용 파트너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조성했다. 매장 일부 공간에 휠체어 배려 좌석을 운영하는 한편 휠체어 이용 파트너가 이동에 용이하도록 바, 백룸, 플로어 등 매장 모든 구역에 충분한 이동 공간을 확보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서울대치과병원점' 오픈을 축하한다"며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공단에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장애인의 치과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이처럼 의미 있는 매장이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전달하는 다양한 인식개선의 메시지와 캠페인 등을통해 모두가 환영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제 3의 공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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