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전셋값' 3.3㎡당 8652만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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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고공행진하며 3.3㎡당 5000만원이 넘는 곳이 지난 해 55곳에서 올해는 89곳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 평당 전세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로 3.3㎡당 8652만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성동구 행당동의 '서울숲리버뷰자이(임대)' 전용 36.06㎡도 지난 8월 29일 9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며 3.3㎡당 825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같이 전셋값이 고공행진하며 3.3㎡당 5000만원이 넘는 단지도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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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4억4643만원이었지만, 11월에는 5억3909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금액으로는 9266만원 올랐고, 상승률은 20.8%라는 높은 수치다.
정부가 지난 7월 31일 새 임대차보호법을 시행하면서 전세 매물 품귀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가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통해 전세 공급을 예고했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전셋값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자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도 등장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마제'의 전셋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11월 6일 계약된 전용면적 49.67㎡의 전세보증금은 13억원으로 3.3㎡당 8652만원에 달해 역대 최고가로 조사됐다.
성동구 행당동의 '서울숲리버뷰자이(임대)' 전용 36.06㎡도 지난 8월 29일 9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지며 3.3㎡당 825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50㎡도 23억원에 계약돼 3.3㎡당 804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전용 49.59㎡)' 3.3㎡당 7999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84.95㎡)' 3㎡당 778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전셋값이 고공행진하며 3.3㎡당 5000만원이 넘는 단지도 급증했다. 지난 해에는 55곳이었지만, 올해는 지난 1일 기준 총 89곳으로 전년대비 61.8%나 상승했다. 아직 11월과 12월 실거래가 신고기준일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3.3㎡당 5000만원이 넘는 단지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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