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비, 공모가 3만8000원 확정..14일 코스닥 출격

김규리 2020. 12. 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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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는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인 3만8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체 공모주식수의 77%인 7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385곳의 기관이 몰려 1318.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380억 원으로 예상된다.

티엘비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메모리 모듈 PCB와 SSD 모듈 PCB, 반도체 장비용 PCB 등이다. 반도체, 고밀도 회로기판(HDI), 고다층(High-Multilayer) 등의 기술의 융합(Convergence Technology)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424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백성현 티엘비 대표는 "특히 지난 2017년부터 3개년 연결기준 평균 매출액 16.1%, 영업이익 176.5%, 순이익 370.1%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반 공모에서도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티엘비의 일반 공모청약은 오는 3~4일 이틀에 걸쳐 전체 공모주식수의 20%인 20만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상장예정일은 이달 1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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