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시험, 접수 첫날부터 대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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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으로 처음 시행되는 '빅데이터분석기사' 자격시험 일정이 시작부터 대파행으로 얼룩졌다.
23일부터 '데이터자격검정' 홈페이지에서 응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불안정으로 접수 첫날부터 홈페이지가 먹통이 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계청이 공동 주관하는 빅데이터분석기사는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신설된 국가기술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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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데이터자격검정' 홈페이지에서 응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스템 불안정으로 접수 첫날부터 홈페이지가 먹통이 된 것이다.
수험생들은 반복적인 시도에도 응시 접수가 불가능하자 분통을 터뜨렸다.
빅데이터분석기사 시험을 안내한 기사에는 "몇 시간 동안 접수가 아예 안 된다. 홈페이지나 제대로 만들라"는 등의 불만 댓글이 줄을 이었다.
결국, 데이터자격검정센터는 이날 접수를 중단하고, 내일부터 다시 접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먹통이 된 데이터자격검정 홈페이지에는 '데이터자격검정센터장'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시험당국은 접수 첫날부터 빚어진 혼란과 관련해 응시 접수 기한도 애초 오는 27일에서 30일로 사흘 연장하기로 했다.
객관식 필기시험은 다음 달 19일 빅데이터 분석 기획, 빅데이터 탐색, 빅데이터 모델링, 빅데이터 결과 해석 등 네 과목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내년 2월 20일 빅데이터 분석 실무 통합형(CBT) 실기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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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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