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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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해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25일 오전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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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관련해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25일 오전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 2월2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4~15일 삼성면 한 교회 기도원에서만 확진자가 10명(1명은 진천군 통계)이 나왔다. 기도원과 관련이 없는 4명이 추가로 나오면서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조 군수는 "기도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데 이어 학교, 기업체에서도 발생하는 등 최근 음성군에서 모두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어제(21일) 오후 1시까지 확진자 관련 이동 동선 파악과 역학조사로 868명을 선별검사했고 밀접 접촉자 204명을 격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일일 평균 3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충청권과 인접지역인 수도권, 충남권, 강원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군수는 "음성군도 25일 오전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한다"며 "이번 조치로 중점·일반관리시설, 국공립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이용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충북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강화 방안과 연계해 생활 목적의 기도원 등 소규모 시설과 의료기기, 건강식품 같은 유사 방문 판매행위, 고위험사업장으로 분류된 콜센터, 유통물류센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추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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