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건설 근로자 안전교육자료 그림책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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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건설 근로자에게 통번역이 필요 없는 그림책으로 안전교육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어장벽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가이드 라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안전교육자료가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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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시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건설 근로자에게 통번역이 필요 없는 그림책으로 안전교육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교육 자료를 그림책으로 제작해 배포한 것은 전국 최초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들에게 안전수치을 쉽게 전달해 언어장벽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그림만 보고도 안전수칙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현재 서울시 발주 80여개 공공건설 현장 근로자 가운데 외국인은 약 18%다. 태국과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스리랑카,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 705명이 일하고 있다.
안전교육 자료는 작고 가벼운 사이즈(17.2㎝×10.2㎝)의 수첩 형태로 제작해 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서울시 건설알림이 안전자료방에서 전자파일을 다운받으면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자료는 서울시가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든 근로자보호 기본사항 10대 항목을 포함해 5개 분야(보호구, 가시설, 위험기구, 건설장비, 시민안전) 총 73건의 안전수칙을 수록했다.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현장의 근로자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어장벽 없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가이드 라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안전교육자료가 외국인 근로자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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