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정다빈의 '청량美 가득' 청춘 로맨스 [첫방기획]

김종은 기자 2020. 11. 1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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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이 청량미 가득한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산뜻한 첫 발을 내디뎠다.

JTBC 새 화요드라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연출 김상우)이 17일 밤 첫 방송됐다.

'라이브온'은 백호랑(정다빈)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 부장 고은택(황민현)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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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이브온'이 청량미 가득한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산뜻한 첫 발을 내디뎠다.

JTBC 새 화요드라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연출 김상우)이 17일 밤 첫 방송됐다.

'라이브온'은 백호랑(정다빈)이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완벽주의 꼰대 방송 부장 고은택(황민현)이 있는 방송부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첫 방송된 '라이브온'에서는 '사랑하는 친구야, 기억나? 앤젤 노래방'이라는 방송을 들은 백호랑이 의문의 폭로자를 찾기 위해 방송부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은택은 열심히 방송부 활동을 하는 백호랑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갔지만, 곧 백호랑이 익명의 저격수를 찾을 수 있는 '방송부 계정'을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곤 분노했다.

특히나 방송 말미엔 '호랑아, 너 진짜 16번이라는 번호를 좋아해?'라는 글을 보고 방송실에 달려가 "내 앞에 와서 얼굴 보면서 말해라. 숨어서 그런 말 하지 말고"라고 외치며 방송 사고를 내는 백호랑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더했다.


'라이브온'에서는 유튜브 채널 플레이리스트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아무래도 3개 제작사 중 하나가 플레이리스트이기 때문일 터. 이미 청춘 콘셉트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이런 꽃 같은 엔딩' '인서울'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라이브온'에는 플레이리스트 팬들의 시선을 끌 만한 요소들이 다분했다.

먼저 보기만 해도 하이틴 무비를 연상케 하는 청량한 색감과 아기자기 한 학교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들이 발을 딛는 곳 여기저기엔 푸른 색감의 식물이 가득했고, 학교 물품들은 전반적으로 파스텔톤으로 구성돼 산뜻함을 더했다.

전개의 적절한 완급조절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브라운관에 집중시키는 데 한몫했다. 하이틴 드라마로서 순수하고 청량미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가도, 돌연 백호랑의 의문 가득한 과거사에 초점을 맞춰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맞춰 색감 역시 서늘한 파란빛으로 바뀌어 마치 서스펜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부여하기도 했다.

여기에 여섯 주연 배우의 호연이 더해져 '라이브온'에 자연스레 몰입할 수 있게 했다. 김상우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이분들보다 이 배역을 잘 소화할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표한 만큼, 정다빈 황민현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 등의 여섯 배우는 과하지 않고 적절한 톤으로 대사를 내뱉으며 안정적으로 청춘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아쉽게도 '라이브온'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3%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이브온'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10만 뷰 이상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에 더 익숙한 10대 20대 등 어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걸 반증하고 있는 것일 테다. 앞으로 7주간 JTBC의 화요일 황금시간대를 책임질 '라이브온'이 점차 백호랑의 서사를 풀며 10대 20대를 넘어 남녀노소 시청자들의 시선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라이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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