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고장 영상으로 보여줘요"..현대렌탈케어 '라이브 상담' 시작

윤다정 기자 2020. 11. 18. 09: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렌탈케어는 고객이 실시간으로 촬영한 휴대폰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A/S 상담을 해주는 '라이브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브 상담 서비스'는 고객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장애 증상과 상황을 휴대폰 영상으로 상담사에게 전달, 간단한 문제에 대한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앱 설치 없이 상담 가능..내년 적용제품군 확대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현대렌탈케어는 고객이 실시간으로 촬영한 휴대폰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A/S 상담을 해주는 '라이브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브 상담 서비스'는 고객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장애 증상과 상황을 휴대폰 영상으로 상담사에게 전달, 간단한 문제에 대한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정수기로 수돗물이 들어오는 밸브가 잠겨 있어 물이 나오지 않거나, 잠금 기능 활성화로 온수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 등이 한 예다. 밸브나 버튼의 위치 등 전화로는 설명이 어려운 부분은 상담사가 영상 위에 직접 그림을 그려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 콜센터에 전화해 '라이브 상담 서비스'를 요청하면,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 콜센터 상담사가 보낸 문자 메시지 링크를 클릭해 '영상 제공'에 동의한 뒤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정수기 제품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우선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비데·공기청정기 등으로 서비스 적용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간단히 해결 가능한 제품 장애는 엔지니어 방문 없이 고객이 손쉽게 조치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지니어가 방문하게 되더라도 사전에 문제점을 인지하게 돼 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렌탈케어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콜센터 내 우수 상담사 중 라이브 상담 서비스를 희망하는 직원 10여명을 선발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도 2주간 진행했다.

정윤종 현대렌탈케어 영업기획담당 상무는 "내년에는 라이브 상담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단순 A/S 상담에서 가입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설명,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 상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