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1300억원 조기 판매 [성남시]

최인진 기자 2020. 11.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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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왼쪽)이 전통시장에서 상남사랑상품권(지역회폐)으로 물건값을 치르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으로 10% 할인한 1300억원대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이 조기 판매 완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성남사랑상품권 1000억원 10% 특별할인 판매가 지난 9월 말 예산 소진으로 조기 마감됐으며 추가 발행한 300억원도 지난 4일 조기 판매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기존 할인율 10%를 6%로 전환했다.

성남시는 적극적인 홍보와 가맹점 확보 노력이 조기 판매 완료의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 가맹점은 지난해 10월 말 대비 7406곳에서 1만4752곳으로 97% 증가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9332곳에서 1만5627곳으로 68% 증가했다.

코로나19 비대면 접촉에 따른 QR코드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시민들이 친숙하게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상품권은 17만8025명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상품권 택시 결제건수가 3127건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 생활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세 종류(지류·모바일·카드)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지류형의 경우 2006년부터 전통시장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2016년부터는 청년배당 등 각종 복지수당 등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서 발행을 확대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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