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리그] 이주영 '더블더블' BNK 썸, KB스타즈 꺾고 첫 승 신고

김우석 2020. 11. 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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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이 더블더블로 활약한 BNK 썸이 퓨처스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BNK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퓨처스 리그 첫 경기에서 이주영, 김희진, 고세림 활약을 묶어 허예은, 양지수가 분전한 청주 KB스타즈를 75-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BNK는 1승을, KB스타즈는 1패를 기록했다. 


1쿼터, BNK 23-9 KB스타즈 : 효율성 높은 공수 밸런스 BNK, 막혀버린 득점 KB스타즈 


BNK는 김현아, 김희진, 김지은, 김진희, 박찬양이 선발로 나섰고, KB스타즈는 허예은, 최민서, 이윤미, 선가희, 조수민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BNK가 4-2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3분이 지날 대 BNK 박찬양이 골밑슛을 터트렸고, KB스타즈가 허예은 3점으로 응수했다. BNK가 김선희 연속 득점으로 10-5로 앞섰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 BNK가 앞섰다. 공수에 걸쳐 달리진 효율성으로 15-6까지 달아났다. KB스타즈는 좀처럼 공격에서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6분에 다다를 때 이윤미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BNK는 김지은 돌파로 응수하며 17-8, 9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BNK가 완전히 흐름을 거머쥐었다. 득점이 멈추지 않았고, 수비 역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차단한 결과였다. KB는 종료 직전 터진 박은하 자유투 한 개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BNK 36-29 KB스타즈 : 추격하는 KB스타즈, 주춤하는 BNK 


KB스타즈가 허예은의 득점과 어시스트 그리고 타이트한 수비를 바탕으로 13-23, 10점차로 좁혀갔다. BNK는 2분이 넘는 동안 득점에 실패했고, 2분 10초가 지날 때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잠시 주춤했던 흐름에 BNK가 변화를 가했다. 김지은 자유투와 이주영 리버스 레이업 등으로 29-16, 13점을 앞섰다. KB스타즈도 박은하 등으로 응수하며 추격 흐름은 이어갔고, 여니은 조수민 자유투로 점수차를 9점으로 줄여갔다. 


BNK는 턴오버와 슛 미스가 이어지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KB스타즈가 양지수 속공 점퍼로 7점차로 따라 붙은 후 이윤미 자유투로 한 발짝 더 따라붙었다. BNK는 다시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BNK가 7점을 앞섰다. KB스타즈가 계속된 자유투 득점 등으로 추격전을 완성했다. 


3쿼터, BNK 49-44 KB스타즈 : 졸전 흐름의 10분, 근소하게 앞서는 BNK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재개했고, KB스타즈가 강력한 대인 방어에 이은 효과적인 공격을 통해 점수를 추가, 39-36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BNK는 좀처럼 공격에서 힘을 내지 못했고, 수비마저 흔들린 결과였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BNK가 고세림 3점슛으로 42-38, 4점차로 달아났다. KB스타즈가 바로 따라붙었다. 이후는 조용한 긴장감 속에 BNK가 4~5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종료 3분 17초를 남겨두고 BNK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허예은이 8m 거리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점수는 44-47, 3점차로 줄어 들었다. BNK가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이주영 골밑슛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BNK가 5점을 앞섰다. 


4쿼터, BNK 75-58 KB스타즈 : 이주영과 고세림의 활약, 첫 승 신고하는 BNK


양 팀은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다. KB스타즈느 허예은이, BNK는 고세림으로 맞불을 놓았다. 연이어 BNK가 김희진 속공으로 54-47, 7점차로 달아났다. 


고세림이 KB스타즈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하나 더 터트렸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B스타즈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양지수가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BNK는 김희진으로 응수했다. 경기 종료 5분 전 BNK가 61-53, 8점을 앞서고 있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김희진이 3점슛을 터트렸다. KB스타즈도 이윤미 3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점수차는 10점, KB스타즈가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역전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다. 


오히려 BNK가 이주영 골밑슛으로 69-56, 13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정리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 BNK가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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