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 재생 오류, 글로벌 이슈..서비스 안정의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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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12일 오전 9시 경부터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유튜브도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내 통신사에는 유튜브 오류에 대한 고객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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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에서도 4시간 이상 장애시 이용자 고지의무
통신사에 민원 급증..구글측, 사고 현황 등 통지안해
12월 10일 시행 전기통신사업법에선 사고 사실 통지해야
세계 최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12일 오전 9시 경부터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유튜브도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내 통신사에는 유튜브 오류에 대한 고객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유튜브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재생 버튼을 누르면 검은 화면만 뜨거나 접속이 안되거나 버퍼링이 끊어지는 피해가 1시간 넘게 잇따르고 있다.
유튜브는 이날(한국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지금 당신만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다. 우리는 현재 오류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고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장애 발생중이고 원인을 확인중에 있다”며 “글로벌 이슈”라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부가통신사업자의 경우 기간통신사업자의 회선설비 장애가 아닌 자체적인 설비의 장애·오류로 인해 역무제공이 4시간 이상 중단된 경우 이용자에게 관련 사실을 고지하여야 한다’고 돼 있어, 오후1시까지 구글코리아가 국내 고객에게 공식 답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의 동영상 재생 오류는 유튜브 측의 원인으로 보인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국내 통신 회선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 접속이 안되기 때문에 유튜브측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10일 시행 예정인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구글 유튜브처럼 일정규모 이상 큰 CP들은 서비스 안정 의무를 져야 하고, 사고 발생시 민원 최소화와 빠른 대처를 위해 국내 통신사에 사고 사실 등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법 시행 이전이어서 그런지, 구글은 아직 국내 통신사들에게 사고 발생 시각 등 사고 현황도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내일 규제개혁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하는데, 오늘 발생한 유튜브 사고로 서비스 안정 의무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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