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마이티마우스X노사봉,입담과 매력 '폭주'.. 승부는 '대한외국인' 勝 [종합]

김수형 2020. 11. 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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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대한외국인'에서 노사연이과 노사봉이 자매 케미를, 마이티 마우스 쇼리와 상추와 함께 활약했지만 결국 패했다. 무엇보다 화려한 입담이 재미를 더했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 외국인 팀이 승리했다.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와 상추가 출연했다. 데뷔한지 13년차라는 마이티마우스는 "언더생활까지 합치면 함께한지 17~18년 정도 된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지금도 언더 아니에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무엇보다 마이티마우스는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얘기 안 해도 옷이 깔맞춤, 취향이 닮았다"면서 "색과 스타일이 비슷할 때도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의 에이스로 상추가 출연 경험이 있는 쇼리를 꼽자, 쇼리는 " 사실은 상추형이 우리의 브레인"이라면서 "K대 출신, 상위권을 달린 형이라 큰 도움이될 거라 믿는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도 출연했다. 에이스에 대해 묻자 노사봉은 "노사연 아이큐 138 학교에서 가장 높았다"면서 "나는 58등이 최고 점수, 아이큐 98"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MC 김용만은 결혼 2년차 쇼리에게 달라진 점을 묻자 쇼리는 "방귀를 시원하게 텄다"면서 "1년 좀 넘으니 새어 나오더라, 그 뒤로 마음 편하게 뀐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아내도 살짝 트기 시작했다 일단은 모른 척 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노사봉은 "우린 10년차인데 방귀 튼지 얼마 안 됐다"고 하자, 노사연은 "난 아직도 안 텄다"며 "화장실에서도 휴지를 구기면서 소리 못 듣게 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직도 신혼같은 27년차 부부인 노사연과 이무송이었다.
 
MC 김용만은 가수 현미와 배우 한상진, 그리고 가수 이무송부터 노사연까지 연예인 집안이라 말했다.  
이에 노사봉 "내가 가장 연예인 끼가 많다"며 우아댄스에 이어 이무송에게 우아송도 받았다며 동생 노사연과 이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계속해서 노사연 데뷔 당시를 언급했다. 노사봉이 매니저 역할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담당했다고. 
그녀는 "따라다니진 못 했다, 사연이 나오는 프로그램도 집에서 녹화해야했기 때문"이라며 동생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특히나 91년도 MBC 10대 가요제 당시 노사연이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하자, 노사봉도 오열했던 유명한 일화를 전했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그때를 회상하며 "너무 기뻐서 울어, 지금봐도 뭉클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사연은 "내가 쓰러질 때 강수지 옆으로 쓰러져, 태진아가 그걸 막으려고 나를 막았다"면서 "알고보니 나를 보호한 것이 아니라 강수지를 보호했던 것"이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폭소를 안겼다.

다음으로 마이티마우스 브레인 상추가 출격했다.  운동 신경까지 남다른 클래스인 보인 그의 쇼리에 활약에 대해 "사실 웬만한 문제 앉아서 다 맞혔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1단계에서 떨어질까 긴장감을 보였다. 상추는 1단계부터 순조롭게 성공했으나 이내 2단계에서 탈락해 웃음을 안겼다. 노사연은 급기야 "노브레인"이라 외쳐 폭소하게 했다.

박명수는 홍삼으로 마이티마우스 상추를 살렸다. 그 이유에 대해 "마이티마우스 히트곡이 많지만 우여곡절이 많은 친구"라며 그를 응원했다. 하지만 또 다시 상추는 4단계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마이티마우스는 녹화 당일 신곡 '죄송합니다'를 발매했다고 전하며 분위기를 몰아 마이티 마우스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흥겹게 띄웠다.

마지막으로 노사연이 출격했다. 무려 데뷔 42년차라는 그녀는 주병진과 함께 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배워봅시다'를 꼽았다. 황금기를 누렸던 시절이었다는 그녀는 "현실을 힘들었다"면서 "그때 주병진씨가 날 놀리는 개그를 많이 해, 집에 주병진 사진에 다트를 꽂아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무송이 첫 사랑이라는 노사연은 "시간이 갈 수록 편해져, 사랑이 무르익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무관심 단계가 좋다, 나이들어서 혼자 살아도 되겠더라"며 현실 로맨스로 폭소하게 했다.  

노사연은 "이무송이 잠잘 때가 제일 꼴보기 싫지 않다, 그때 빼곤 다 꼴보고 싫다"면서  "이무송도 내가 잠 들었을 때 가장 예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노사연은 "다시 태어나도 이무송과 결혼? 아니요"라고 답하면서 "다음 생엔 김용만처럼 따뜻한 남자랑 결혼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노사연이 최고 6단계까지 갔음에도 결국 외국인 팀에게 패배하며 한우를 양보하게 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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