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발레단의 협업..위더스 콘서트, 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오경묵 기자 2020. 11. 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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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 주최

장애인 문화예술 평생교육을 위한 ‘위더스(with us)’ 2회 콘서트가 7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성남시지부(지부장 김서정)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 통합 기회를 제공해 장애인이 공연예술 분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범위를 확대해 문화 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도 있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대 민간 발레단인 와이즈발레단과 발달장애인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정통 클래식 발레를 연출한다는 것이다. 4개 장르의 춤을 주제로 공연이 이뤄진다. 가수 조성모도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또 성남시장애인연합회의 꽃춤과 성남시장애인합창단의 무대 등이 방송인 표인봉의 사회로 이어진다.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인 이지환은 전통 소고놀이를 현대화한 ‘블랙스완’으로 무대를 꾸민다. 피날레는 ‘너를 사랑해’와 ‘아름다운 세상’ 합창이다. 성남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와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통해 익힌 것이다.

이번 공연은 별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 방역을 위해 사전 접수를 거쳐 300명 이내만 입장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최중증 장애인과 가족에게 좌석이 우선 배정되고,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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