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 "플랫폼과 노동자 모두가 행복한 환경 조성"

김시소 2020. 11.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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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게는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청소 매니저에게는 업무 개선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청소연구소는 청소 매니저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배상 책임보험 가입부터 성과금, 명절 선물, 독감 예방 주사, 조의금 전달 등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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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 사진=생활연구소

“고객에게는 더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청소 매니저에게는 업무 개선에 필요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기업 지원의 좋은 선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연구소는 카카오 온·오프라인연계(O2O) 홈서비스 사업부를 이끌던 연현주 대표가 카카오 홈클린 서비스를 준비했던 핵심 인력들과 독립한 업체다. 2017년 1월에 설립된 회사로 홈클리닝 서비스 청소연구소를 서비스한다.

청소연구소는 기존 가사 도우미 중개 서비스를 정보기술(IT) 플랫폼으로 옮겨왔다, 연 대표는 “기존 보수적 인력 시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전 직원 중 35%가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프로덕트 관련 업무를 진행하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와 개발업무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술로 노동 환경을 바꿔보겠다는 포부다.

청소연구소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과 청소 매니저가 예약, 관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매칭 알고리즘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객은 앱을 통해 사용자가 기재한 조건과 가장 잘 맞는 청소 매니저를 찾을 수 있다. 반려동물이나 영유아에 따르는 조건은 물론 다양한 요청 사항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일정 변경이나 취소도 손쉽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생활연구소는 청소연구소에서 활동하는 청소 매니저 비서 역할을 하는 매니저 앱을 별도로 운영한다. 업무 일정 관리는 물론 노쇼도 사전에 방지한다.

청소기나 건조기 등 조작이 까다로운 가전제품부터 청소에 필요한 동영상 전문교육이나 상세 매뉴얼 지원, 업무 매칭, 고객 관리, 고객집 찾기 내비게이션, 업무 후 즉시 보수 지급 등 기능을 제공한다.

청소연구소는 서비스 출시 이후 매달 전월 대비 20%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연 대표는 “고객 재이용률은 85%에 육박한다”면서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 일산, 김포, 남양주, 하남, 용인, 수원, 성남, 의정부, 과천, 안양, 안산, 화성, 파주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활동하는 매니저 수도 2만50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달 하순 부산 서비스도 시작한다.

청소연구소는 청소 매니저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배상 책임보험 가입부터 성과금, 명절 선물, 독감 예방 주사, 조의금 전달 등 복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쾌적한 업무를 돕고자 단계별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멤버십 제도도 도입했다.

연 대표는 궁극적으로 플랫폼과 노동자 간 상생을 꿈꾼다. 일하는 사람도, 서비스를 요청하는 사람도 이를 매칭하는 플랫폼도 모두 행복하게 가치와 수익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연 대표는 “올해 초 관악·서대문·서초·인천서구 등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상호 협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과 전문교육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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