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지선 빈소,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스포츠경향]

개그맨 박지선. 연합뉴스

개그우먼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빈소가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2일 이대 목동병원 측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장례식장에 박지선과 그의 모친 최모씨 빈소가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4일이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모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지선은 사망 전 건강 문제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모친이 박지선을 돌보기 위해 그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후 ‘개그콘서트’등 에서 활약했다.

지난 9월 JTBC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제작발표회, 10월에는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 제작발표회 MC를 맡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