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규확진 127명, 4일째 세자리..오늘 '핼러윈방역' 비상

최태범 기자 2020. 10. 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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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가족·지인모임과 직장·사우나·학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계속돼 확진자 발생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뿐만 아니라 가족모임, 지인모임, 발레학원, 골프모임, 방문 학습지도 교사, 사우나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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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6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나주시청사가 임시폐쇄된 가운데 직원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있다. 2020.10.26. hgryu77@newsis.com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세자릿수를 이어갔다. 가족·지인모임과 직장·사우나·학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계속돼 확진자 발생 규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명이다. 국내발생은 9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6511명으로 늘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21일 89명 △22일 121명 △23일 155명 △24일 77명 △25일 61명 △26일 119명 △27일 88명 △28일 103명 △29일 125명 △30일 114명 △31일 127명 등 100명대를 웃돌기 시작하면서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뿐만 아니라 가족모임, 지인모임, 발레학원, 골프모임, 방문 학습지도 교사, 사우나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확진자 발생은 수도권에 몰렸다. 서울이 5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3명, 인천 3명이다. 비수도권 확산세도 만만치 않다. 대구에서는 9명, 충남 4명, 세종 3명, 부산 2명, 경남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노르코=신화/뉴시스]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노르코의 한 언덕 위에 자리한 호박 바위 앞에서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핼러윈이 다가오면서 대형 잭오랜턴(jack-o'-lantern)처럼 그려진 대형 호박 바위가 현지인과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2020.10.20.

코로나19가 일상으로 파고든 상황에서 31일 '핼러윈데이'를 통해 젊은층 상당수가 번화가 주점·클럽 이용하며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돼 방역당국으로선 이번 주말이 상당한 고비다.

지난 5월 초 황금연휴 당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이태원 클럽발(發) 사례가 이번에도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자발적으로 휴업 의사를 밝힌 곳도 있지만 번화가 곳곳에서 젊은 층이 모이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이 26명이다. 유입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6명, 인도네시아 3명, 우즈베키스탄·인도 각 2명, 필리핀·헝가리·이탈리아 각 1명이다.

국내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464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75%다. 완치자는 전날보다 84명 늘어 지금까지 2만4311명이 격리해제됐고 격리중인 환자는 42명 늘어난 1736명이다.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확진자를 포함해 총 262만449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전날보다 1만2261명 늘어난 수치다. 현재까지 257만230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5678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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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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