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알 꽉 찬 수꽃게로 가을철 영양 챙기기

홍세희 2020. 10. 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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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힘이 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호랑이와 싸워 이길 만하다'고 기록돼 있다.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 영양식품인 꽃게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과 라이신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제철이다.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알이 꽉 찬 수꽃게를 이용해 탕을 끓여 먹으면 몸도 따뜻하게 녹이고 영양도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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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기닌 풍부 면역력 도움
타우린·칼슘도 풍부..고단백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꽃게는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힘이 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호랑이와 싸워 이길 만하다'고 기록돼 있다.

대표적인 저열량 고단백 영양식품인 꽃게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아르기닌과 라이신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타우린도 다량 함유돼 원기 회복, 간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도 효과가 있다. 뿐 만 아니라 칼슘도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제철이다. 암컷과 수컷은 배의 모양을 보고 구분한다. 배 모양이 둥글고 넓적하면 암컷, 뾰족하고 작으면 수컷이다.

싱싱한 꽃게를 고르려면 한 손으로 들어 봤을 때 묵직하고, 배를 눌러 봤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10개의 다리가 단단하게 붙어있고 배 밖에 알이 붙어있는 것은 좋지 않다.

살아있는 게는 스스로 다리를 잘라 내거나 움직이기 때문에 손질이 어렵다. 이때 냉동실에 15분간 넣어 기절시키면 쉽게 조리할 수 있다.

게는 부패가 빠르고 세균성 식중독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조리하거나 손질해 냉동 보관한다.

날씨가 쌀쌀해진 만큼 알이 꽉 찬 수꽃게를 이용해 탕을 끓여 먹으면 몸도 따뜻하게 녹이고 영양도 채울 수 있다.

우선 꽃게를 깨끗하게 손질해야 한다. 칫솔을 이용해 구석구석 닦아주고 가위를 이용해 다리 끝 부분 등 날카로운 부분을 제거해 준다.

등껍질을 분리한 뒤 모래주머니 등을 제거해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큰 냄비에 물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은 무를 넣고 끓이다가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준다. 그리고 고춧가루, 맛술,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 뒤 손질한 꽃게와 간 마늘을 넣고 끓여준다.

끓이는 중간중간 올라오는 거품들은 살짝 걷어주는 것이 좋다.

꽃게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애호박, 대파, 고추 등 채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불을 끄기 직전에 쑥갓을 넣으면 맛있는 꽃게탕이 완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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