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전 뜨니.. 생활용품 시장도 덩달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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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이른바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늘면서 생활용품 시장도 수혜를 입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맞는 생활용품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가장 먼저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 시트를 선보인데 이어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의류관리기 전용 섬유향시트 등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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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필수가전 자리잡아
전용세제·시트 등 수요 새로 창출
LG생건·애경 등 선제 공략 나서
"시장 급성장에 미래 먹거리 기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있는데다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에서의 생활시간이 늘면서 올들어 프리미엄 가전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맞는 생활용품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 드라이시트, 의류관리기 전용 섬유향시트,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등이 대표적이다.
생활용품업계 관계자는 "생활용품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마진이 낮아 이익 창출이 쉽지 않다. 새로운 가전이 생겨나면 없던 수요가 새로 창출되는 만큼 고부가 상품을 내놓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은 매출 비중이 크진 않지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건조기 보급율이 세탁기와 비슷한 80%에 달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성장 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가전 수요에 빠르게 대응해 가장 먼저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 시트를 선보인데 이어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 의류관리기 전용 섬유향시트 등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건조기 시트의 경우 시장점유율 50% 이상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4분기 생활용품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은 건조기 전용 섬유유연제인 드라이시트 제품 '아우라 드라이'를 맨 처음 내놓으며 시자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세탁기 사용시 섬유유연제를 사용했더라도 건조기를 쓰면 향이 날아가는 만큼 향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것이다.
의류관리기용 섬유향시트인 샤프란 '스타일러 아로마시트'도 내놨다. 스타일러 아로마시트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인 LG스타일러 전용 제품으로 살균, 소독한 옷에 향기로 마무리할 수 있어 더욱 깔끔한 느낌을 선사한다.
LG생활건강은 또 식기세척기용 세제인 '세이프 식기세척기 타블렛 세제 올인원'을 출시했다. 세제와 린스 성분을 타블렛 1개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물때 자국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식기량에 맞춰 쪼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적의 사이즈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건조기용 섬유유연제인 '르샤트라 드라이시트'를 내놓은데 이어 지난 26일 의류관리기 전용 스타일러시트를 선보였다. 르샤트라 드라이시트는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들어 월평균 매출이 1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건조기 전용 시트 상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의류관리기 역시 요즘 혼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인기가 있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의류관리기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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