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급부상하는 '이색 답례품' 전성시대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여러 행사가 비대면으로 치러지거나 간소화되면서 판촉물이나 답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하나의 정이자 미덕으로 여겨지는 답례품은 대개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에 참여한 하객에게 증정되는 물품으로 예전에는 머그컵이나 수건 등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단체선물 및 답례품으로 활용되는 추세다. 코로나 시대 '이색 답례품',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세균 잡는 답례품 '핸드워시'

기존 답례품의 강자라 할 수 있는 핸드워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출이 급상승한 케이스이다.

많은 기업들이 답례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키지의 핸드워시를 출시하는 등 답례품 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 손소독제, 마스크 등 여러 살균제품으로 이루어진 '클린키트'류 제품

코로나 시대 새롭게 등장한 답례품으로 꼽히는 '클린키트'는 손소독제, 마스크, 일회용 비누, 가그린, 살균티슈 등 다양한 소독, 살균 제품으로 구성된 특징이 있다. 이 답례품은 코로나시대 위생을 중요시하는 업체, 관공서 개인들에게 기존의 전형적인 답례품들을 대체할 새로운 답례품으로 급부상하고있다.

■ 면역력 높이는 '건강식품'류의 답례품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올해 추석을 기점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사람들에게 '건강식품=답례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 가운데 홍삼, 꿀 등 면역력 관련 식품들은 단연 인기를 끌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그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많은 행사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하나 둘씩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행사가 차츰 진행되면서 개인과 기업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고 있는 답례품 업체들의 노력이 가속되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