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KCC / '초고휘도 하이퍼 실버도료'
플라스틱에 금속 느낌 입혀
도장대체로 제품값 절반 '뚝'
박순규 KCC 자동차부품도료기술팀 과장은 "중금속이 전혀 없는 도료로 금속과 같은 질감을 구현해낸 것이 핵심"이라며 "도금 작업이 13개 공정을 거치는 반면 도장 작업은 건조까지 포함해 4개 공정만 거치면 된다"고 말했다. 도금 작업을 도장으로 대체하면 제품 단가도 절반 가까이 줄어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과장은 "도료 등의 '금속감'은 휘도와 비례하는데 휘도가 높을수록 금속감이 높아지고 제품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며 "정면에서 바라볼 때 밝기와 측면에서 바라볼 때 밝기 차이가 크면 휘도가 높다고 표현하는데 초고휘도 하이퍼실버 도료는 휘도값이 27로 10 수준인 일반 실버도료보다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KCC에 따르면 2018년 제품을 개발한 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라디에이터그릴과 루프랙 등에 하이퍼 실버도료가 적용되고 있다. 지난 한 해 하이퍼실버도료는 50억원 규모 판매됐고 매년 평균 20%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KCC는 "현재 하이퍼 실버도료는 유성 타입"이라며 "점차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여서 유성이 아닌 수성 타입 초고휘도 하이퍼실버도료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새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포토] 동국제약,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 선보여
- 동국제약, `마인트롤과 함께하는 무기력증 극복` 캠페인 나서
- 티카로스, 서울대로부터 기술 이전…"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박차"
- KAIST, 싱가포르국립대와 코로나19 관련 공동 컨퍼런스 개최
- 온사이언스, 천연물 소재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나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정윤식 ING자산운용 상무 "원유시추선 관련주 주목"
- 하니, ‘10살 연상’ ♥양재웅과 결혼 발표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EXID 첫 유부녀 탄생 - M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