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보다잇다] '꽉 찬 속살' 가을꽃게 고르는법부터 손질, 요리까지!

유연수 MT해양 에디터 2020. 10.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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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봄에는 암꽃게를, 가을엔 숫꽃게를 먹는다.

봄에는 암꽃게가 산란 전 품고 있는 알을 즐기기 위해서다.

가을에는 산란을 마친 암꽃게가 상대적으로 살이 적기 때문에 숫꽃게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살이 꽉 찬 가을 꽃게 고르는법과 꽃게 손질법, 꽃게 요리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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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게 고르는법과 꽃게손질법, 꽃게요리까지 꽃게의 모든것
꽃게/사진=머니투데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봄에는 암꽃게를, 가을엔 숫꽃게를 먹는다. 봄에는 암꽃게가 산란 전 품고 있는 알을 즐기기 위해서다. 가을에는 산란을 마친 암꽃게가 상대적으로 살이 적기 때문에 숫꽃게를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살이 꽉 찬 가을 꽃게 고르는법과 꽃게 손질법, 꽃게 요리까지 알아보자.
몸통이 묵직하고 흰 것을 고를것
암꽃게(왼쪽)와 숫꽃게(오른쪽)/사진=머니투데이
먼저 암꽃게와 숫꽃게를 구분하는 법은, 암꽃게는 배가 둥글고 넓적한 반면, 숫꽃게는 배부분이 좁고 뾰족한 모양이다.

살이 가득하고 맛좋은 싱싱한 꽃게는 묵직한 느낌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또한 살이 가득 차있기 때문에 껍질이 흰색이며 단단하고 윤기가 있다. 만약 꽃게의 다리가 투명하거나 붉은색이 보인다면 이것은 살이 차지 않은 꽃게일 가능성이 높다.

게의 뚜껑을 열었을 때 내장이 몽글몽글 뭉쳐져 있거나 냄새가 난다면 신선하지 않은 꽃게를 고른것이다.
살아있는 게는 민물에 잠시 기절!
살아있는 꽃게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몰라 고민일 것이다. 먼저 살아있는 꽃게는 민물(수돗물)에 20분 가량 담궈놓으면 기절한다. 잠시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살아있는 꽃게는 움직이는 상태로 찌게 되면 내장이 사라질 수 있다. 기절한 꽃게는 구석구석 칫솔이나 솔로 닦아주면 된다.

꽃게를 찔 때는 등딱지가 아래로 가게 해준다. 등딱지의 내장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다 찐 꽃게를 먹을 때도 편하다. 찌기 전에 청주나 소주, 맛술 등을 조금 넣어 쪄주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10분에서 15분 가량 꽃게를 쪄주고 5분동안 뜸을 들여주면 맛좋은 꽃게찜이 완성된다.

꽃게의 아가미에는 기생충이 있을 수도 있으니 먹기 전에 가위로 제거해준다.
꽃게탕부터 푸팟퐁커리까지 다양한 꽃게요리
꽃게찜/사진=머니투데이
꽃게는 달큰한 살맛도 일품이지만 국물맛 또한 예술이기에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하다. 신선한 꽃게로 만들었을 때 가장 좋은 맛을 내는 꽃게찜부터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은 가을 별미다. 꽃게탕은 된장과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고 파와 양파, 무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다.

봄에 알이 가득 찬 암꽃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매콤달콤한 양념게장도 밥도둑으로 손꼽힌다.

색다른 꽃게 요리로는 게살파스타, 푸팟퐁커리 등이 있다. 게살파스타는 게살을 곱게 발라 취향에 맞게 크림소스 혹은 로제소스와 함께 조리하면 된다. 태국의 푸팟퐁커리는 튀긴 꽃게(혹은 소프트쉘크랩)에 야채와 카레 가루, 달걀, 코코넛 밀크 등을 넣어 만든 부드럽고 고소한 커리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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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수 MT해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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