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관 파열로 830여 세대 밤새 '불편'..중랑구 아파트 불로 1명 화상

박기완 2020. 10. 16. 05: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서울 목동에서는 열수송관이 파열되면서 인근 8백여 세대에 온수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밤새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아파트와 생활용품 저장창고에서도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를 박기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흙더미를 걷어내자, 희뿌연 수증기와 함께 온수가 흘러나옵니다.

어제 밤 9시쯤 서울 목동 오목공원 인근 도로에서 각 세대로 온수를 공급하는 열수송관이 파열된 겁니다.

서울에너지공사가 파열지점을 찾아 복구 작업을 시작하면서 인근 아파트 838세대에 온수 공급과 난방이 중단됐습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도 난방과 온수를 사용하지 못해 주민들이 밤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나영 / 서울에너지공사 홍보팀 대리 : 지금 누수 부위를 찾고 있는 중이고, 저희 공사에서는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1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15일) 저녁 8시쯤 서울 중랑구 신내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이 집 안에 있던 50대 여성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웃 주민 등 5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붕이 내려앉은 철골 구조물 뒤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15일) 저녁 7시 반쯤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읍의 한 생활용품 저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 등 건물 2동과 창고 속에 쌓아놓은 생활용품과 식자재 등 200여 종의 상품을 태워 8억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새빨간 불꽃이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전라북도 남원시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지점의 고도가 높고 산세가 험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림 당국은 인력 80여 명을 동원해 7시간 만에 진화를 마쳤습니다.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YTN에게 축전 영상 보내고 아이패드, 에어팟 받아 가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