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LG하우시스, 대리점 수수료 면제 등 검토.."상생협력 강화"

조현기 기자 2020. 10. 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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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과 LG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대표 업체가 대리점 수수료 정책 재검토, 영업판로 지원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와 함께 '인테리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샘과 LG하우시스는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상공인 대리점과의 상생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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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 설치..LG하우시스, 중소상공인 판로지원 강화
최승재 의원과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가 정책간담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한샘과 LG하우시스 등 인테리어 대표 업체가 대리점 수수료 정책 재검토, 영업판로 지원을 통해 중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와 함께 '인테리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샘과 LG하우시스는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상공인 대리점과의 상생책을 발표했다.

먼저 한샘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소비자 불만제로 심의위원회'(가칭)를 설치하기로 했다. 골목상권 보호와 중소상공인 대리점과의 공정거래 문화정착을 위해서는 '수수료 면제' 등 수수료 정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또 한샘은 가진 노하우를 활용해 가구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하고, 한샘몰을 이용해 공동개발상품 수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도 실시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와 산업 경쟁력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강승수 대표는 "국내 홈인테리어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정책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소비자 불만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인테리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진될 수 있도록 영업판로 지원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상공인 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교육, 시공교육, 고객 응대 교육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개최 시 소상공인 참여를 늘려 소상공인이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한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함께 드림(Dream Together·가칭)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한부모 가정, 지역아동센터, 청년 중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와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설 계획이다.

LG하우시스 역시 노후된 지역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등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강계웅 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협력사, 소상공인과 협력해 건전한 인테리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의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중소상공인과의 공정거래 문화 및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며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사다리가 산업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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