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LG하우시스, 인테리어 업계 대·중기 상생 앞장선다

2020. 10. 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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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테리어 대표업체인 한샘과 LG하우시스가 골목상권 등 관련 업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책 간담회는 중소상공인 대리점의 어려움 호소 등이 이어지면서 업계 리딩업체인 한샘과 LG하우시스가 소비자 권익 보호 실현 및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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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위 최승재 의원 주관 간담회
한샘, 대리점 수수료 면제 등 전면 검토
LG하우시스, 영업판로 지원 강화 약속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국내 인테리어 대표업체인 한샘과 LG하우시스가 골목상권 등 관련 업계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테리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규모는 지난 2010년 9조 1000억원에서 2016년 28조 4000억원으로 6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41조 5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정책 간담회는 중소상공인 대리점의 어려움 호소 등이 이어지면서 업계 리딩업체인 한샘과 LG하우시스가 소비자 권익 보호 실현 및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샘과 LG하우시스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주관으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테리어 업계 중소상공인 상생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최승재 의원,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최승재 의원실 제공]

한샘은 골목상권 보호 및 중소상공인 대리점과의 공정거래 문화정착을 위해 ‘수수료 면제’등 수수료 정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한샘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해 가구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화를 적극 돕기 위해 자사의 ‘한샘몰’을 통해 공동개발상품 수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하고,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을 실시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확보 및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기로 했다.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진될 수 있도록 영업판로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중소상공인 대리점을 대상으로 제품교육, 시공교육, 고객응대교육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공유하는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개최 시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확대해 소상공인의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한샘은 ‘함께 드림(Dream Together·가칭)’ 프로젝트 실행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로 했다. 한부모 가정, 지역아동센터, 청년 중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자사의 제품을 지원하는 한편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업 활성화를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설 계획이다.

LG하우시스 역시 노후된 지역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등 사업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는 “국내 홈인테리어 부문 리딩 기업으로서 고객,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소상공인 공동개발 상품과 상생형 대형매장에 대한 공정한 수수료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온라인 판로지원에 앞장서는 등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협력사, 소상공인과 협력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해 가는 건전한 인테리어 산업 생태계가 조성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 간담회를 주최한 최승재 의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중소상공인과의 공정거래 문화 및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사다리가 산업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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