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임대주택 비율 5.6%..전국 하위권

조정호 2020. 10. 13.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 있는 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고작 5.6%에 불과해 전국 시도에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2018년 기준으로 부산지역 전체 주택 수 141만3천호 가운데 공공임대주택(7만9천호)이 차지하는 비율이 5.6%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소 의원은 "부산 전체 임대주택(19만9천호) 중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도 39.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간임대 대비 공공임대 비율도 39.9% 꼴찌 수준
소병훈 "부산시 주택재개발 공공임대 비율 높여야"
부산 시내 아파트 단지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에 있는 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고작 5.6%에 불과해 전국 시도에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2018년 기준으로 부산지역 전체 주택 수 141만3천호 가운데 공공임대주택(7만9천호)이 차지하는 비율이 5.6%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시도별 임대주택 재고 현황 [소병훈 의원 제공]

소 의원은 "부산 전체 임대주택(19만9천호) 중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율도 39.9%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소 의원이 부산시에서 제출한 정비사업 임대주택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 이후 부산 35개 재개발사업을 통해 1만6천807가구가 추가로 공급됐다.

하지만 이 중 임대주택은 2천610호로 약 7.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부산시 재개발 사업 임대주택 비율은 8.9%에 달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9년 5.5%, 2020년 5.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 의원에 따르면 거제1구역 재개발사업에서는 용적률이 200%에서 266.76%로 증가하고 전체 가구수도 기존 298가구에서 878가구로 증가했지만 임대주택은 44가구로 5%에 불과했다.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소 의원은 "부산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106개 사업지구에서 추진되는 재개발사업에서 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12%까지 높여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이렇게 공급된 임대주택을 부산도시공사가 매입해 장기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산시도 재개발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수를 늘려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ccho@yna.co.kr

☞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성추행 논란' 에 입 열다
☞ 90살 할아버지의 커밍아웃…"62년 전 첫사랑 못잊어"
☞ '코로나 음성' 트럼프 "힘 넘쳐, 청중에 키스 하고파"
☞ "난 스토커" 성범죄 암시 트위터 글…여성 인상착의 언급
☞ "19금이어도 모자랄 판에" 딸 키우기 겁나는 게임세상
☞  '1년간 냉동 보관' 음식 먹은 일가족 7명 사망…원인은
☞ "군면제 받으려 손가락 자르다니"…병역면탈 매년 증가
☞ 구하라 숨진 뒤 비어있던 자택서 금고 도둑맞아
☞ 조정래 "일본유학 다녀오면 친일파 돼…150만명 단죄해야"
☞ 남성→여성 성전환 목사 시의원 도전한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