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래산업 발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필요"

홍수영 기자 2020. 10. 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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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사회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 등의 연구기관과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관계자들의 주문이 잇따랐다.

고성규 제주도 지역혁신협의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토론은 도양회 제주대 산업협력단장, 김경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회가치추진실장, 임민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과 제3세션 발제자 이재성 제주대 가족회사협의회장, 김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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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제3세션 종합토론 '지역혁신과 거버넌스'
도양회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왼쪽부터), 김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장, 고성규 제주도 지역혁신협의회장, 이재성 제주대학교 가족회사협의회장, 임민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회장, 김경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사회가치추진실 실장이 8일 제주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 '지역혁신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2020.10.8 /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지역사회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 등의 연구기관과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관계자들의 주문이 잇따랐다.

8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플러스전문가포럼에서는 ‘지역혁신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제3세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고성규 제주도 지역혁신협의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토론은 도양회 제주대 산업협력단장, 김경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사회가치추진실장, 임민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과 제3세션 발제자 이재성 제주대 가족회사협의회장, 김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도양회 단장은 “제주대학교는 제주의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연구와 기술, 전문인재 양성에 대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연구를 통한 제주 미래산업 육성 및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내 연계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특화된 연구활동을 연구소 유치 성과,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 등 제주 핵심자원을 기반으로 한 연구사업단 등을 소개하며 “대학은 대학만의 기능을 충분히 하며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연구소가 적극 연계한다면 더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민희 제주지회장은 “제주의 여성기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2만7000여 곳으로 최근 6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체의 70%는 영세사업자이며 남성 기업인들이 사업자 이름만 여성으로 전환하는 무늬만 여성기업이 양산되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할 만큼 중장기적인 맞춤형 로드맵을 구축해야 한다”며 “제주사회 특성상 학연, 지연, 혈연이 돈독해 사업하기 힘든 환경인 데다 운송료는 비싸고 지역사회 내 소비시장은 작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경훈 실장은 “JDC는 제주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도민 삶의 질의 향상, 문화 융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준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운영하다 보면 지역인재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어 “인재가 없어 사람을 데려오면 정주환경이 갖춰지지 않아 다시 빠져나가고 스타트업을 키워도 중간 자금 지원이 부족해 서울 등으로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대책으로 전문 대학원 유치, 네트워킹 구축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학교와 뉴스1이 공동 주최하고 뉴스1 제주본부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산업 발전전략’이라는 대주제 아래 열렸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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