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의료기관' 선정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다.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하고 환자의 의료 편의 제고를 위해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성공 구축사례를 제시해 의료기관에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확산하는 게 목표다. 사업 기간은 2021년 4월 30일까지로 사업비는 총 60억원이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솔루션을 고도화해 감염 확산 제로 병원을 구축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세부적으로 스마트 게이트웨이, 스마트병동, 원격 생체신호 모니터리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 모델을 제안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차세대 환자안전 시스템과 편의성을 갖춘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현재 고밀도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 위치 정보를 활용한 감염관리 솔루션을 개발·운영한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디지털 혁신병원을 추구하며 다양한 솔루션에 대한 투자와 노력 그리고 효율적인 운영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성공적인 과제수행과 검증을 통해 스마트 감염관리 분야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