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사이버대학교-미네르바AI대학, 인도에'한국어AI교육센터" 진출

2020. 10.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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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사이버대학교와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이하 AI칼리지)는 지난달 '한국어 & AI교육센터'를 인도 협력대학에 설치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황주권 화신사이버대학교 총장은 "한국어 교육학과 콘텐츠는 외국인의 온라인 한국어 학습을 위해 최적화돼 있다" 면서 "미네르바AI대학이 제공하는 한국어, 인디어, 타밀어, 영어 등 다국어 동시학습법, 세계최고의 온라인 사이트인 유다시티와 링크드인이 제공하는 AI융합콘텐츠를 융합하여 한국어교육을 실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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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인디어, 타밀어, 영어 “다국어동시학습법” 국내 첫 수출


화신사이버대학교와 미네르바AI융합칼리지(이하 AI칼리지)는 지난달 ‘한국어 & AI교육센터’를 인도 협력대학에 설치하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한국어와 AI를 융합해 해외 교육시장에 진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화신사이버대학교는 고등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국내1호 원격대학으로 그 동안 비대면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코로나19사태 이후 비대면 방식이 전세계적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시기에, 인도의 각 지역별 협력대학에 ‘한국어 & AI교육센터’를 설립한다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주권 화신사이버대학교 총장은 “한국어 교육학과 콘텐츠는 외국인의 온라인 한국어 학습을 위해 최적화돼 있다” 면서 “미네르바AI대학이 제공하는 한국어, 인디어, 타밀어, 영어 등 다국어 동시학습법, 세계최고의 온라인 사이트인 유다시티와 링크드인이 제공하는 AI융합콘텐츠를 융합하여 한국어교육을 실시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장은 이어 “화신사이버대학교는 교육 위기극복을 위한 선결조건인 신속한 의사결정이 국내 어떤 대학보다 우위에 있다” 면서 “인도 학생들에게 최상의 한국어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도에서 파격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춘 AI 칼리지 이사장은 “다국어동시학습법은 갑자기 생겨난 교육방식이 아니라 조선시대 말경 서당에서 행해졌던 교육방법으로 지석영 선생이 저술한 ‘조선시대 영어교재 어학편’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 학습법을 이용하면 학생들의 수준별 학습이 필요 없으며, 한 명의 교수로 암송지도가 가능하며 학습효과도 대단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 교재는 각 단어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발음이 한글로 정확하게 표기돼 있어, 한자 단어 한개를 암송할 경우, 4개의 외국어 단어를 한 개로 인식하여 최대한 빠른 속도로 암송할 수 있는 체계로 구성돼 있다.

 이러한 ‘다국어동시학습법’의 예는 서당에서 한명의 훈장이 동일공간에서 ‘소학’과 ‘대학’을 동시에 가르치는 것을 연상하면 이해가 될 것이라고 이 이사장은 덧붙였다.

한국어와 인공지능(AI)교육을 융합하는 이유는 한국어만으로는 취업까지 연계시키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AI교육과 병행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다국어동시학습법 공동개발자 진기석 대표는 “기존의 교육방법은 학(學)과 습(習)의 비율에서 90%가 ‘학’에 집중되었으나, 이 학습법은 ‘습’에 90%를 집중하는 것” 이라며 “인도학생들에게 한국어, 인디어, 타밀어, 영어를 동시에 교육시키면 현지 인도인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법으로 4개 외국어 1,000개 외국어 단어를 암송하면 불과 2개월이 소요되며, 1,000개의 4개 외국어 단어를 조선시대 서당식으로 암송하여 머리가 아닌 입술로 저장한다면 4개 외국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정상모 화신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화신사이버대학교가 거대한 인도대륙에 한국어교육콘텐츠를 수출하여 성공신화를 쓴다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 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새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일약 국제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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