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쿠드롱, 티에스샴푸 챔피언십 2연패

김창금 2020. 10. 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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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리크 쿠드롱(52·웰컴저축은행)이 2연패에 성공했다.

쿠드롱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0~2021 피비에이(PBA) 투어 두 번째 대회인 '티에스샴푸 챔피언십 2020' 결승(7전4선승제)에서 난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7·티에스제이디엑스)를 4-0으로 완파했다.

벨기에 출신 쿠드롱은 1세트 카시도코스타스를 15-14로 따돌린 뒤, 2~4세트에 압도적인 기교와 노련미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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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투어 카스도코스타스 4-0 완파
"쉽지 않은 경기, 이겨서 행복하다"
여자부에선 김세연 정상에 올라
프레데리크 쿠드롱. PBA 제공

프레데리크 쿠드롱(52·웰컴저축은행)이 2연패에 성공했다.

쿠드롱은 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0~2021 피비에이(PBA) 투어 두 번째 대회인 ‘티에스샴푸 챔피언십 2020’ 결승(7전4선승제)에서 난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37·티에스제이디엑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우승 상금 1억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쿠드롱은 대회 2연패도 일궜다.

벨기에 출신 쿠드롱은 1세트 카시도코스타스를 15-14로 따돌린 뒤, 2~4세트에 압도적인 기교와 노련미로 완승을 거뒀다. 그리스 출신 카시도코스타스는 막판 변변한 저항도 펼치지 못했다. 쿠드롱은 “어려운 상대였다. 이겨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엘피비에이(LPBA) 대회에서는 김세연(25)이 강호 임정숙(34)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상금 2천만원.

김세연은 경기 뒤 “2세트까지 지고 난 뒤, 우승에 대한 욕심은 버렸다. 다만 결승에서 3대0으로 지는 것이 싫어서 3세트에서 정말 죽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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