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랜드마크는 무엇이 있을까요? [정동길 옆 사진관]

이석우 기자 2020. 10. 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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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롯데월드타워 와 롯데월드


서울의 랜드마크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울의 랜드마크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N서울타워(남산타워)입니다.

또 다른 랜드마크는 롯데월드타워, 63빌딩 그리고 잠실주경기장입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이 랜드마크들을 모두 가 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가을 하늘에 구름이 너무나도 눈부신 하늘을 배경으로 서울을 알리는 최고의 건물들을 찍어 봤습니다.

먼저 석촌호수와 잘 어우러진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몰 단지 내에 위치한 마천루 롯데월드타워입니다.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마천루로 2010년에 착공을 시작하여 2015년 12월 22일 123층까지 상량 완료했으며, 2016년 3월쯤 첨탑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외장 공사가 완료되었고, 2016년 12월 22일에 완공되었습니다. 2017년 4월 3일에 오픈했고, 117층~123층에 서울스카이가 위치해 한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서울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날 석촌호수에는 커다란 잉어들이 여유롭게 유영을 즐겨 시민들의 환호성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


다음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입니다.

현재 서울 이랜드 FC의 홈경기장으로 사용중인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을 치룬 주경기장답게 한국 스포츠사 관련해선 상징성이 큰 건물입니다. 원래는 약 10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나, 실제 좌석 수는 69,950석입니다. 지난해 전국체전 100주년 기념 개막식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 최초로 내한했던 1996년 HIStory World Tour때 10월 11일과 13일에 2일간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올림픽주경기장


다음은 서울올림픽주경기장과 함께 한강의 기적을 상징하는 핵심 아이콘 63빌딩입니다.

63빌딩 혹은 63시티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마천루로 지상높이 249m(해발 264m)이고, 안테나 높이를 포함할 경우 지상높이 274m(해발 289m)입니다. 1980년 2월에 착공하여 1985년에 완공된 초고층 건물입니다. 미국의 설계 회사인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 사가 설계를 맡았고, 당시 대한생명의 모기업이었던 신동아그룹이 건설했습니다. 처음 건설당시에는 대한생명 63빌딩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으나 지금은 한화63시티 혹은 63스퀘어이지만, 63빌딩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본층은 60층인 63빌딩은 계단 수가 지상 1층부터 60층까지 총 1,251개며 층당 20개입니다. 이 계단에서 1995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가 열렸고 1997년 63가족릴레이대회가 열려 지금까지 이어져 63빌딩 마라톤으로 불립니다.

63빌딩
63빌딩
63빌딩


마지막으로 N서울타워입니다.

N서울타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2가 남산 정상에 위치한 전파 송출 및 관광용 타워입니다. 1969년에 착공하여 1975년 7월 30일 완공되었습니다. 높이는 236.7m, 해발 479.7m이고 수도권의 지상파 방송사들이 이 타워를 이용해 전파를 송출합니다. 전망대에서 서울 시내 전역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씨에 찾는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남산에 있어서 보통 남산타워라고 널리 부르며 서울에 있어서 서울타워라고도 부르지만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정식 명칭은 ‘YTN서울타워’입니다. 남대문 시장 인근으로 서울한양도성을 따라 걸으며 바라 볼 수 있는 남산타워는 많은 관광객들이 남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012년 서울시 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최고의 관광명소로 N서울타워를 뽑아 선정한 서울의 상징입니다.

서울 한양도성과 N서울타워
서울 한양도성과 N서울타워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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