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 왔다.."지난해 보다 하루 늦어"

단풍 시작, 정상부터 20% 물들 때
절정은 약 80% 물들었을 때 기준

[서울=뉴시스]28일 올해 첫 강원도 설악산 단풍이 시작됐다. 지난해와 평년보다 하루 늦은 시기다. 2020.9.28(사진=기상청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8일 올해 첫 강원도 설악산 단풍이 시작됐다. 지난해와 평년보다 하루 늦은 시기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악산 단풍의 시작은 지난해와 평년 모두 9월27일부터 시작됐다. 단풍 절정 시기는 지난해엔 10월16일, 평년 10월18일이었다.

단풍의 시작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절정은 약 80%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단풍 절정은 시작 이후 약 2주 뒤에 나타난다.

단풍은 보통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물들기 시작하는데, 특히 9월 중순 일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기가 달라진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전국 국립공원의 단풍정보를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제공 중이다.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10개소 단풍 실황의 경우 강원 지방 기상청 날씨누리(http://gangwon.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드론으로 촬영한 설악산 대청봉 단풍 시작 동영상도 강원 지방 기상청 날씨누리 '강원도 국립공원 단풍실황서비스'를 통해 이날부터 제공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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