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톱스타 다케우치 유코, 재혼 후 출산 8개월만 사망..애도 물결 [종합]

2020. 9.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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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일본의 유명 배우 다케우치 유코(40)가 27일 사망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케우치 유코는 이날 새벽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근거로 다케우치 유코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다케우치 유코는 1998년 영화 '링'으로 데뷔해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영화 '별에 소원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골든 슬럼버', '플라워즈', '하야부사' 등에 출연했다.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3년 연속 받기도 했다.

다케우치 유코는 2005년 배우 나카무라 시도(48)와 결혼해 같은 해 첫째 아들을 낳고 3년 뒤 이혼했다. 지난해에는 배우나카바야시 다이키(35)와 재혼해 올해 1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출산 8개월 만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다케우치 유코에 일본 열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온라인상에는 "믿어지지 않는다", "이게 무슨 일이냐. 어제까지만 해도 '프라이드'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비보가 날아왔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운이 쭉 빠진다. 너무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등의 애도와 함께 충격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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