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인도네시아 첫 수출

정경규 2020. 9. 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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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일의 전기버스 생산기업인 함양군의 에디슨모터스(주)에서 생산된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23일 수동면 에디슨모터스 본사에서 '전기버스 인도네시아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국내 전기버스의 동남아시아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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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등 5개 기관과 공동 '고효율 전기버스 개발' 완료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합한 전기버스 개발로 기술 우수성 인증
[함양=뉴시스] 함양군 수동면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인도네시아 수출.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유일의 전기버스 생산기업인 함양군의 에디슨모터스(주)에서 생산된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23일 수동면 에디슨모터스 본사에서 ‘전기버스 인도네시아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된 전기버스는 1대이며 가격은 4억원에 이른다. 에디슨모터스는 앞으로 200여대까지 수출 계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임재구 도의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김홍민 본부장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춘범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국내 전기버스의 동남아시아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슨모터스는 2016년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5개 기관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태국형 고효율 전기버스 개발을 완료했다.

태국형 고효율 전기버스는 아세안 지역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현지에서 개발한 친환경 전기버스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이사는 “이번에 수출되는 전기버스는 복합소재(카본섬유)로 제작해 차체가 가볍고 습도에 강한 내장재를 사용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고온다습한 기후에 최적화됐다”며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인도네시아 전기버스 첫 수출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새로운 10년’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를 넘어 신남방, 신북방으로 시장을 넓힐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주)는 327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전기버스 168대, CNG버스 84대를 전국에 판매해 매출액 80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전기버스 293대, CNG버스 139대를 계약 완료해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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