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감귤-철원오대쌀, 25년째 농·특산물 교류 판매

좌승훈 2020. 9.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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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와 강원 철원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올해에도 양측의 명품 농특산물인 서귀포감귤과 철원오대쌀을 직거래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1995년부터 해마다 추석과 설에 우수 농특산물을 교류하며 우의를 다져왔다.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지금까지 총 57회에 걸쳐 철원오대쌀 17억원과 서귀포감귤 16억원 등 총 33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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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단 제주 서귀포시-최북단 강원 철원군, 1995년부터 시작
올해 추석에도 노지감귤 3kg·1976상자-쌀 10kg·1316포 교류
서귀포시는 강원 철원군과 매년 농산물 판매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품목은 서귀포시 노지감귤과 철원군 오대쌀. 사전에 양시에서 구입신청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와 강원 철원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올해에도 양측의 명품 농특산물인 서귀포감귤과 철원오대쌀을 직거래 판매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6년째다. 서귀포시와 철원군은 1995년부터 해마다 추석과 설에 우수 농특산물을 교류하며 우의를 다져왔다.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지금까지 총 57회에 걸쳐 철원오대쌀 17억원과 서귀포감귤 16억원 등 총 33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교류했다.

올 추석에는 서귀포시에서 감귤 3kg·1976상자를 철원군에 보내고, 철원군에서 오대쌀 10kg· 1316포를 서귀포시에 보낸다.

농산물 교류는 사전에 두 기관으로부터 구입 신청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택배를 이용한 교류로 추진된다.

강창식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겼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최남단과 최북단의 상징적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서울 용산구와도 20년 넘게 2억원 규모의 농산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으로 강원 태백시와 경기 안성시 등 8개 교류도시에 1000만원 상당의 감귤을 판매한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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