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서해안 해상사고 주의 당부..19일 3건 발생

유효상 2020. 9. 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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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서 무인도 고립, 낚시어선 접촉사고, 모터보트 엔진고장 등 해상사고가 연이어 발생, 해경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9일 하루 동안 보령 앞바다에서 낚시어선·모터보트 사고와 갯벌 고립자 구조 등 주말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 바다를 찾는 모든 관광객과 선박 운항자들의 주의가 절실하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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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보령해경, 무인도 고립객 구조 모습.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서해안에서 무인도 고립, 낚시어선 접촉사고, 모터보트 엔진고장 등 해상사고가 연이어 발생, 해경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9일 하루 동안 보령 앞바다에서 낚시어선·모터보트 사고와 갯벌 고립자 구조 등 주말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 바다를 찾는 모든 관광객과 선박 운항자들의 주의가 절실하다고 20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1시경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갯벌에서 조개를 잡기 위해 썰물에 드러난 바닷길로 무인도(직언도)에 들어갔다가 밀물에 고립된 관광객 A씨(남, 40대)가 구조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민간구조선,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으나 무인도 암초로 접안이 어려워 결국 A씨와 함께 수영해 구조정으로 구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께는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시어선 A호(8t, 승선원 18명)가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또다른 낚시어선 B호(약 8.5t, 승선원 20명)를 발견하지 못하고 B호의 선미를 충돌했다.

해경이 확인한 결과 경미한 파손과 승선원 3명이 찰과상을 입는 등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께에는 오천항 앞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던 모터보트 1척이 엔진이 고장 나 표류하다 구조되기도 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이 어려워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했다”며“낚시어선 충돌(운항 부주의), 엔진고장(출항 전 점검), 갯벌·갯바위·무인도 체험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하고 밀물·썰물 시간 확인 등 조금만 주의한다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재차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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