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정보다잇다] 팔팔한 새우 제철이 왔다,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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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탱글 쫄깃한 살맛을 자랑하는 가을 새우가 돌아왔다. 가을과 새우 하면 떠오르는 대하축제, 하지만 대하축제에서 대하만 만난 것이 아니라면? 그 새우가 대하가 아닌 흰다리새우라면?
대하와 흰다리새우 구별법부터 새우 종류, 새우 효능과 새우 손질법까지 알아보자.
대하와 많이 비교되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새우는 흰다리새우다. 흰다리새우는 국산(양식)과 남미산이 주로 유통되며, 축제장이나 시장, 마트에서 수조 안에 헤엄치는 새우를 만난다면 그것은 흰다리새우라고 할 수 있다.
대하와 흰다리새우를 구분하기 위해선 뿔의 길이, 수염길이, 꼬리색을 보면 된다. 대하는 대가리보다 뿔이 긴 반면, 흰다리새우는 뿔이 얼굴보다 짧다. 대하의 수염은 매우 길어서 몸통의 3배 가량 된다.
독도새우는 찬물을 좋아하는 한류성 생물로, 심해지역에서 서식하고 가격도 비싸다. 먼저 청와대가 만찬에 낸 새우는 도화새우(일명 꽃새우)로, 주황빛 빛깔에 세로줄무늬가 있다. 물렁가시붉은새우(일명 꽃새우)는 붉은색 몸통에 잔 가로줄무늬가 있다. 이 새우는 껍질이 물렁물렁한 것이 특징이며, 맛이 좋고 활어로 유통 가능해 회로 먹기 좋다. 이 두 새우 모두 꽃새우라고 불리지만 표준명 꽃새우는 따로 있으니 명칭에 유의해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시배새우(일명 닭새우)는 딱딱한 껍질에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횟감으로 유통된다. 닭의 볏처럼 생겼다고 해서 닭새우라 부르지만 표준명 닭새우는 따로 있으니 명칭에 유의해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홍새우, 홍다리얼룩새우(일명 블랙타이거새우), 얼룩새우(일명 킹타이거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새우들이 있다.
만약 냉동새우를 구매한다면 색이 너무 거무튀튀한 것은 구매하면 안된다.
새우 보관 시에 사용 용도나 보관 기간에 따라 다르게 보관해야 한다. 만약 1~2일 안에 조리한다면 냉장보관을 하고, 보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냉동보관을 한다. 냉동 시에는 머리와 껍질, 꼬리를 제거하고 살을 깨끗이 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새우는 철분, 칼슘, 비타민B뿐만 아니라 아르기닌, 타우린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스테미너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또한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 떄문에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등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
이렇게 몸에 좋은 새우는 찜과 구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요리와 반찬으로도 요리 가능하다. 올리브오일과 매운 고추, 마늘과 새우를 넣고 끓이는 감바스나 새우살을 다져 빵 사이에 넣고 튀기는 멘보샤, 새우를 양념간장에 숙성시켜 만드는 새우장 등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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