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측 '방역 방해 혐의' 모두 부인

홍의표 euypyo@mbc.co.kr 2020. 9. 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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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명단 등을 허위로 제출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측이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앞서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던 시기 정부에 교인 명단, 집회 장소와 시설 현황 등을 허위로 제출해 방역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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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명단 등을 허위로 제출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측이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총회장 측은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며 "혐의를 전부 부인한다는 취지로 의견을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지난 1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해 "국민들에게 건강상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한다"고 말했던 이만희 총회장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이번 준비기일에는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총회장은 지난 2월 신천지 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던 시기 정부에 교인 명단, 집회 장소와 시설 현황 등을 허위로 제출해 방역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변호인 측의 요청으로 오는 28일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의표 기자 (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0/society/article/5913025_326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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