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버에 '秋 아들 휴가 연장' 민원실 전화 녹음파일 남아있다

김학휘 기자 2020. 9.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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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당시 국방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국방부 내부 문건 내용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규명할 녹음파일이 군 서버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중앙 서버에 2015년 이후 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모든 전화 녹음파일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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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부부 가운데 한 명이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당시 국방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을 문의했다는 국방부 내부 문건 내용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규명할 녹음파일이 군 서버에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중앙 서버에 2015년 이후 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모든 전화 녹음파일이 저장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예규상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민원 내용에 대한 녹음파일은 3년간 보관하게 돼 있어 국방부 콜센터 자체 저장 체계에서는 지난 6월 삭제됐지만, 메인 서버에는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국방부 민원실에 걸려온 전화번호 등을 포함한 통화 기록 역시 저장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해당 기록을 확보하게 되면 녹음파일인 만큼 당시 누가 전화를 했는지는 물론이고, 당시 전화가 병사 부모들의 통상적인 민원 전화였는지, 혹은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는지 등이 규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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