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오는 20일까지 연장

김장욱 2020. 9.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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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오는 10일까지 시행하는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변경하는 등 '강화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열간 연장키로 했다.

학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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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 적극 동참 호소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현재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오는 10일까지 시행하는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집합제한으로 변경하는 등 '강화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열간 연장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시행'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조치는 그대로 유지한다. 단 실내의 경우 50인 이상이라도 4㎡당 1인 기준의 방역 조건을 충족할 경우 허용된다.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중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3종에 대해 기존의 집합 금지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외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최근 전국적인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되고 있는 방문판매, 후원방문, 다단계 영업 등 미등록・미신고 특수판매 분야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1차 연장한 집합금지를 10월 15일까지 1개월 추가 연장한다.

공공시설 중 실내 체육시설 50개소는 20일까지 운영중단을 계속 유지하고 실외 체육시설 129개소는 동일 시간대 100명 이하로 개방한다.

현재 운영이 중단된 전시・공연장 등 실내 공공시설의 경우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정원의 30% 이내로 개방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했다.

어린이집은 가급적 휴원을 권고하되 긴급돌봄 등 필수적인 서비스는 한층 강화된다. 학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도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시 소재 다중이용시설 중 음식점, 카페 등 5개 업종의 사업주에게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한 행정명령은 계속 유지된다. 21일부터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이용자들에게 대화 시 마스크 착용을 고지하는 것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자 27명 중 마스크를 계속 착용한 1명만 감염되지 않은 사례 등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방역에 얼마나 중요한 지 입증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에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특히 대화할 때는 무조건 마스크 쓰기를 꼭 지키는 등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2단계 #대구형사회적거리두기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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