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임상1·2상 땐 어땠길래

한아름 기자 2020. 9. 9.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계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물질 'AZD1222' 관련, 임상 3상에서 부작용이 나타나 일시중단됐다.

9일 외신 스탯(STAT)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 임상시험을 일시중단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 임상시험을 일시중단했다고 밝혔다./사진= 로이터
영국계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옥스퍼드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물질 'AZD1222' 관련, 임상 3상에서 부작용이 나타나 일시중단됐다.

9일 외신 스탯(STAT)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인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나 임상시험을 일시중단했다고 밝혔다.

스탯은 소식통을 인용해 부작용을 호소한 임상시험 참가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질환의 성격과 발생 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부작용은 아스트라제네카뿐 아니라 백신을 개발 중인 다른 제약사 임상시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기 위해 시험을 중단했다"며 "임상시험 중에 설명할 수 없는 질환이 일어날 때마다 통상적으로 취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모더나·화이자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을 진행했다. 지난 7월에 발표된 임상1·2상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1000명의 참가자는 면역 T세포 반응이 백신 주입 14일 차에 정점에 다다랐고 이후 2개월간 유지됐다. 중화항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기능을 하고,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해 면역을 키운다.

임상1·2 과정에서 큰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임상시험 참가자 중 60%가 경미한 부작용을 겪었다. 이들은 발열과 두통, 근육통, 주사부위 통증 등 부작용을 겪었지만 연구 과정에서 증상이 모두 완화됐다. 8월부터 미국서 임상3상을 시작했으며 영국·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임상3상은 의약품 시판 전 마지막 단계인 만큼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최종 검증해야 하는 관문이다. 의료계는 이런 부분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임상 1·2상에서 항체가 형성되고 중화항체까지 나왔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방어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3상에서 확인해야 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약물의 부작용은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2상에서 발견하기 어렵다”며 “전 세계 코로나19백신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실제 면역효과는 임상3상에서 갈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머니S 주요뉴스]
'국민의힘' 당명, 日 극우단체 표절?
윤균상 증명사진, 긁지 않은 복권?
"구급차 이송 중 운전기사에 성폭행 당했어요"
박남정 딸, 걸그룹 데뷔… 미모 독보적
"11억 깜빡?"… 조수진, 재산 얼마길래
'환경파괴범' 진로이즈백?… "뭣이 중헌디"
'사랑꾼♥' 전현무, 이혜성에 또 좋아요?
옷 안 사고 집에만… 돈맥경화 어쩌나
장하권, 돌연 기흉수술… 현재 상태는?
레깅스 입고 등산 열풍?… 어렵네

한아름 기자 arh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