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용산 캠프킴·태릉 내년 확정..서울 1만가구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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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미군기지 반환절차가 끝나면 용산 캠프킴과 태릉CC 5000가구를 포함해 서울에 1만 가구의 사전청약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제 사전청약으로 서울 5000가구 발표를 했는데 나머지(용산 캠프킴, 태릉CC) 5000가구는 내년에 확정해 발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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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미군기지 반환절차가 끝나면 용산 캠프킴과 태릉CC 5000가구를 포함해 서울에 1만 가구의 사전청약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제 사전청약으로 서울 5000가구 발표를 했는데 나머지(용산 캠프킴, 태릉CC) 5000가구는 내년에 확정해 발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날 수도권 6만 가구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 3만 가구, 2022년 3만 가구 등으로 본청약 보다 1~2년 앞서 사전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도심에는 용산정비창 부지 3000가구 계획을 내놨다.
당초 관심을 끌었던 과천청사부지와 태릉CC 사전청약 일정이 어제 발표에 빠진 배경에 대해 김 장관은 "태릉은 83만㎡인데 50만㎡ 이상은 택지조성할 때 광역교통대책 수립을 해야 한다"며 "8·4 대책이 나온지 한달 밖에 안돼 교통 대책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천 정부청사 중 일부 택지지구 조성을 해야 하는데 현재 청사에 입주한 행정기관의 이주계획을 세우고 도시계획을 세워야 해 시간이 걸렸다"며 "이걸 해결하면 내년초라도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용산 캠프킴 사전청약 일정에 대해선 "미군하고 반환절차가 끝나지 않았는데 이 절차가 끝나면 이전은 이미 이뤄져 다른 곳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천과 태릉은 지역 주민 반발이 거세다. 김 장관은 "작년 3기 신도시 때도 반대가 있었다. 그런데 또 반대가 있는 분들은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 있다"며 "3기 신도시가 정상적으로 다 진행되고 있는 것도 이 협의 과정 거쳤는데 지역 주민 의견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 발표한 공급대책 127만 가구 중에서 30%에 해당하는 37만 가구를 2022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라며 "37만 가구는 수도권 아파트 전체 재고의 7%, 분당 신도시 4개를 만드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 6만 가구를 내년 7월부터 사전청약한다. 3기 신도시 뿐 아니라 그전 주거복지로드맵 발표한 지역과 8·4 대책 대상까지 고르게 포함했다"며 "서울이 1만 가구, 경기도 5만 가구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3040 청년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물량을 풀겠다고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사전청약 6만 가구 중에서 3만3000가구가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라며 "약간 완화해 주면 더 많은 신혼부부에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7·10 대책에 따라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한 소득 요건을 완화하고 생애최초 특공 물량을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로 신혼부부 소득요건 완화를 검토 한다는 이야기다.
부동산거래분석원 출범과 관련해선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 장관은 "곧 법안을 제출해 올해 안에 법안이 통과되면 내년 쯤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계 자산의 75%가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로 다른 나라의 2배다. 부동산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개인의 자산 관리 뿐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선 "7·10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상승세가 0.01%로 거의 상승세를 멈췄다. 강남4구도 상승을 멈췄다"며 "시장에서 팔려는 물량은 30% 늘고 팔려는 물량은 30% 줄어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장수' 장관 타이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정권과 함께 쭉 장관을 할 것 같다는 질문에 김 장관은 "별로 안 그러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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